◎당적자 교체·홍 정무 영입 곰여 포석/외교안보팀 유임… 선거철 국방 만전
김영삼 대통령은 ‘8·5 개각’을 통해 두가지 의지를 나타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첫째는 경제와 안보를 최대 국정현안으로 보고 이를 끝까지 챙기겠다는 것이다.둘째는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그 어느때보다 공정하고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생각을 내보였다.
경제와 안보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김대통령은 내각의 경제팀과 외교안보팀을 전원 유임시켰다.강경식 경제부총리,권오기 통일부총리와 권령해안기부장 등 핵심포스트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특히 한때 교체설이 나돌던 고건 총리도 유임시켰다.‘행정의 달인’이라고 불리면서 꼼꼼한 일처리를 보이고 있는 고총리를 면모일신이라는 이유로 바꾸기는 힘들었다는 설명이다.
김대통령은 대선의 공정관리를 위해 강경제부총리를 제외하고 신한국당 당적을 가진 7명의 각료를 모두 교체했다.강경제부총리도 지구당위원장직(부산 동래 을)을 내놓는 등 선거에 간여한다는 의혹을 받지 않도록 하는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다.
김대통령은 임명한지 얼마되지 않은 내무·법무장관을 이번에 함께 경질했다.특별한 잘못이 있어서 바꾼 것이라기보다는 선거주무장관을 경질함으로써 공명한 대선관리의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고 이해된다.
특히 무소속의 홍사덕 의원을 정무1장관으로 전격 영입한 것이 눈에 띈다.홍의원은 과거 김대통령과 야당을 같이 한 적은 있지만 80년대말부터 독자행동을 해왔다.여권 인사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야당 인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그런 홍의원에게 정무1장관을 맡긴 것은 대선과정에서 내각의 ‘공평무사’한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개각에서는 또 취임후 바로 정상업무를 할 수 있는 인물들이 주로 기용됐다.임기가 얼마 남지않은 점을 감안할때 비전문가 기용은 위험부담이 따랐다.이명현 서울대 교수 등 행정겸험이 없는 인사도 있으나 교육개혁위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감안됐다는 것이다.
윤여준 환경·심우영 총무처장관 등 청와대 수석출신 2명의 장관임명은 ‘내각내 친위세력’을 확실히 심은 것으로풀이된다.<이목희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8·5 개각’을 통해 두가지 의지를 나타냈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첫째는 경제와 안보를 최대 국정현안으로 보고 이를 끝까지 챙기겠다는 것이다.둘째는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그 어느때보다 공정하고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생각을 내보였다.
경제와 안보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김대통령은 내각의 경제팀과 외교안보팀을 전원 유임시켰다.강경식 경제부총리,권오기 통일부총리와 권령해안기부장 등 핵심포스트가 그대로 자리를 지켰다.특히 한때 교체설이 나돌던 고건 총리도 유임시켰다.‘행정의 달인’이라고 불리면서 꼼꼼한 일처리를 보이고 있는 고총리를 면모일신이라는 이유로 바꾸기는 힘들었다는 설명이다.
김대통령은 대선의 공정관리를 위해 강경제부총리를 제외하고 신한국당 당적을 가진 7명의 각료를 모두 교체했다.강경제부총리도 지구당위원장직(부산 동래 을)을 내놓는 등 선거에 간여한다는 의혹을 받지 않도록 하는 후속조치가 있을 것이다.
김대통령은 임명한지 얼마되지 않은 내무·법무장관을 이번에 함께 경질했다.특별한 잘못이 있어서 바꾼 것이라기보다는 선거주무장관을 경질함으로써 공명한 대선관리의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고 이해된다.
특히 무소속의 홍사덕 의원을 정무1장관으로 전격 영입한 것이 눈에 띈다.홍의원은 과거 김대통령과 야당을 같이 한 적은 있지만 80년대말부터 독자행동을 해왔다.여권 인사들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야당 인사’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그런 홍의원에게 정무1장관을 맡긴 것은 대선과정에서 내각의 ‘공평무사’한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개각에서는 또 취임후 바로 정상업무를 할 수 있는 인물들이 주로 기용됐다.임기가 얼마 남지않은 점을 감안할때 비전문가 기용은 위험부담이 따랐다.이명현 서울대 교수 등 행정겸험이 없는 인사도 있으나 교육개혁위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감안됐다는 것이다.
윤여준 환경·심우영 총무처장관 등 청와대 수석출신 2명의 장관임명은 ‘내각내 친위세력’을 확실히 심은 것으로풀이된다.<이목희 기자>
1997-08-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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