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작년 6억명 외국관광/세계여행기구 96년 통계

지구촌 작년 6억명 외국관광/세계여행기구 96년 통계

입력 1997-08-04 00:00
수정 1997-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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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 가장 선호 국가­불 6,150만명 찾아/관광때 씀씀이 큰 국민­독 507억불 소비/관광수입 최고 국가­미 644억불 벌어

세계적으로 지난해 국외여행을 한 사람은 5억9천4백만명으로 지구촌 인구 10명당 1명이 외국관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95년보다 5.3% 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로 2000년에는 7억,2010년에는 10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추세는 세계여행기구(WTO)가 3일 발표한 지난해 세계여행객 통계자료에서 밝혀졌다.이 자료에 따르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프랑스,국외여행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사람은 독일인,관광으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국가는 미국으로 밝혀졌다.

프랑스는 지난해 6천1백50만명의 외국관광객이 몰려들어 95년에 이어 부동의 가장 인기 있는 행선지 위치를 굳혔으며 2위는 미국으로 4천4백80만명,3위는 스페인으로 4천1백30만명을 기록했다.다음은 이탈리아(32.9백만명),영국(26.0),중국(22.8),멕시코(21.4),헝가리(20.7),폴란드(19.4),캐나다(17.4·이상 단위 백만)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외여행에 돈을 가장 많이 쓴 국민은 독일인으로 5백7억달러를 소비했고 2위는 미국인으로 4백59억달러,3위는 일본인으로 3백68억달러를 기록했다.다음은 영국인(2백47억달러),프랑스인(1백63억),이탈리아인(1백24억),오스트리아인(1백17억),러시아인(1백16억),네덜란드인(1백15억),캐나다인(1백2억) 순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전년 대비 10% 포인트 이상씩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한국인의 소비는 15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들 세계여행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둬들이고 있는 국가는 미국으로 지난해 6백44억달러를 기록했다.2위는 스페인으로 2백84억달러,3위는 프랑스로 2백82억달러를 올려 1위국 미국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다음은 이탈리아(2백73억달러),영국(1백97억),독일(1백58억),오스트리아(1백40억),홍콩(1백8억),중국(1백2억),캐나다(88억) 순으로 나타났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1997-08-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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