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황,92 미 대선자금도 지원/인니재벌에 받은 5만달러 불법헌금

존황,92 미 대선자금도 지원/인니재벌에 받은 5만달러 불법헌금

입력 1997-07-17 00:00
수정 1997-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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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 민주당 대선자금 의혹을 조사중인 미상원 정부문제위원회는 15일 아시아계 불법모금의 주역인 존 황이 인도네시아 리포 재벌그룹에 자금을 요청,지난 92년 대선때부터 민주당을 지원해온 사실을 밝혀냈다.

이날 청문회에서 리포그룹이 소유하고 있던 미국 자회사 힙 힝 홀딩스사에서 근무한 줄리아나 유토모씨는 “지난 92년 회사 책임자였던 존 황은 필요할 때마다 자카르타 리포그룹 본사에 전신환으로 자금을 송금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토모씨는 또 “힙 힝사가 당시 리포그룹에 지원을 요청한 자금 가운데 5만달러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처음 당선된 92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에 헌금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힙 힝사의 유일한 미국내 자산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던 주차장 뿐이었다”면서 “그러나 존 황이 리포그룹 본사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송금을 받아 민주당에 정치헌금을 했다”고 증언했다.

정부문제위원회는 이날 청문회에서 리포그룹이 지난 92년8월17일자로 존 황을 수신인으로 해로스앤젤레스의 리포은행으로 송금한 14만6천5백달러에 관한 증빙서류를 공개했으며 유토모는 이 서류가 틀림없다고 확인했다.

1997-07-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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