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물 무역적자 ‘눈덩이’/5월까지 51억달러

농림수산물 무역적자 ‘눈덩이’/5월까지 51억달러

입력 1997-07-13 00:00
수정 1997-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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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책마련 착수

농림축수산물 무역수지 적자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 정부가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12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1백32억달러에 육박했던 농림축수산물 무역수지는 올들어 5월까지 수출 14억3천7백만달러,수입 65억7천8백만달러로 51억4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지난 85년 27억5백만달러 적자였던 농림축수산물 무역수지는 89년 1백2억8천2백만달러에 이어 지난 94년 1백96억8천8백만달러로 사상 최대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통산부,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농협,축협,수협 등 유관기관 및 업계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물 수출입 간담회’를 갖고 수출촉진을 위해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의 일본에 대한 수출쿼터를 현행 4천만달러에서 6천만달러로 확대하는 등 수출장벽 개선을 위한 통상외교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농림부는 신선 농산물 수출전용 소형 컨테이너 운영을 확대해 생산지에서 수출국까지 직송을 유도하는 한편 수출농산물포장 디자인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농산물 수매 등 수출관련 금융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희준 기자>

1997-07-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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