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심’과 경선(사설)

‘김심’과 경선(사설)

입력 1997-07-04 00:00
수정 1997-07-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한국당의 경선이 불공정우려를 씻고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이회창 전 대표의 사퇴에 이어 정치발전협의회가 특정후보지지방침을 철회함으로써 시비의 원인이 해소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경선의 본격화와 함께 후보와 대의원들은 새로운 정당사를 쓴다는 의지로 집권당 사상 첫 완전자유경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를 당부한다.

이번 자유경선은 우리 정치사에 획을 긋는 의미를 갖고 있다.그것은 당원들의 손으로 대통령후보를 뽑는 당내 민주주의의 새로운 전통을 세우는 큰 정치개혁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당내 중진들과 지구당위원장들이 정발협과 나라회 등 당중당 성격의 조직을 결성해 대의원의 자유선택권을 왜곡하려는 시도를 해온 것은 반개혁적인 구태였다.후보와 대의원사이를 가로막고 대의원을 우롱하는 세몰이,합종연횡,계보결성 등 일체의 행태는 청산되어야 한다.

그런점에서 정발협과 나라회는 즉각 해체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본다.

자유경선의 성공을 위해 근본적으로 탈피해야할 것이 총재인 대통령의 의중을 살피는 이른바 ‘김심’에 집착하는 자세다.우리가 보기에 ‘김심’의 실체는 분명하다.자유경선의 길을 연 특정후보지지 배제의 엄정중립과 공정한 경선관리가 그 전부일 것이다.그이외의 ‘김심’은 있지도 않고 있을수도 없을 것으로 보는 것이 상식이다.그런데도 후보진영에서 한결같이 ‘김심’을 팔거나 의심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보기에 역겹다.그 어느것이든 대통령의 인격을 앞뒤가 다른 이중인격으로 욕보이며 훼손하는 일이 된다.

오중석 서울시의원, ‘휘경 리오포레’로 새 출발하는 휘경주공, 동대문구 중심 단지로 육성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오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2)이 옛 휘경주공 1·2단지가 새 이름 ‘휘경 리오포레(Hwigyeong RIOFORET)’로 새출발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명칭에 걸맞은 단지 가치 상승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휘경 리오포레 1·2단지 통합 협의회는 소유자 75% 이상의 동의를 모아 명칭 변경 절차를 마쳤으며, 지난 7월 외벽 재도장 및 환경 개선 공사를 비롯한 관련 행정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새로운 단지명인 ‘리오포레’는 중랑천(Rio)과 배봉산숲(Foret)의 풍요로운 자연을 담은 이름으로, 주민들이 뜻을 모아 이뤄낸 변화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오 의원은 옛 주공아파트 시절 이 단지 113동에 거주하며 주민들과 동고동락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함께 살았던 이웃으로서, 우리 손으로 이뤄낸 오늘의 변화가 누구보다 반갑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오 의원은 “명칭이 바뀐 것으로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쌓아온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조성될 중랑천 수변공원과 배봉산 둘레길 접근성을 높
thumbnail - 오중석 서울시의원, ‘휘경 리오포레’로 새 출발하는 휘경주공, 동대문구 중심 단지로 육성

후보들은 그런 집착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깨끗하게 당원들의 심판을 받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벌써부터 후보간 인신공격성 흑색선전이 노골화되고 음해공작과 매수,협박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있다.새시대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들이 이래서는 희망이 없다.대통령이 경선관리에 직접 나서서 사실을 가려 엄중조치해야 할 것이다.대의원들이 그런 낡은 후보들을 감시하고 심판하는 것이야말로 경선성공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열쇠임을 강조한다.

1997-07-04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