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앙금 여전… 역풍·함정 극복이 관건/“경선은 집안장치” 과열 분위기에 제동
신한국당 이회창 고문이 2일 경기지역 지구당 순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세몰이에 나섰다.
대표직 사퇴 이후 대세론에 고비를 맞고 있는 이고문은 이날 정발협의 중립선언으로 오히려 홀가분한 행보를 내딛었다.“거창하고 거추장스런 자리를 벗어던지고 처녀출장했다”며 여성 대의원들에게 장미꽃 한송이씩을 건네는 여유도 보였다.
특히 당 대표가 아닌 경선후보 자격으로 나선 이고문은 낡은 정치구도의 비판을 통해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그는 지구당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치의 양보와 여유도 없이 서로 대립하고 상대를 짓밟는 정치풍토는 3김구도의 고질적 병폐”라면서 “이번 대선에서 새로운 정치모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내경선과 관련,“차기 정권재창출을 위한 아름다운 집안 잔치로 끝나야지 죽기 살기로 헐뜯고 발목을 잡아당겨서는 안된다”고 과열 분위기를 경계했다.
정치구태를 공격하면서 한편으로 당내 화합을 강조한이고문의 제목소리 내기는 낡은 정치에 식상한 대의원들의 여론을 등에 업고 대세론의 확산을 꾀하겠다는 계산이다.
이고문이 현장에서 뛰는 동안 15개 시·도조직책들은 날마다 여의도 ‘이회창 선거사무소’에서 전략회의를 갖는다.합동연설회 등 남은 경선기간동안 이고문의 대세론을 최대한 확산시킬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고문의 대세론에는 곳곳에 역풍과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이홍구 전 대표처럼 정치 아마추어인 이고문도 정치적 상황에 따라 지지세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무엇보다 ‘김심’의 향배에 따라 대세론이 힘을 잃을수 있다는 점이 이고문에게는 부담이다.<광명=박찬구 기자>
신한국당 이회창 고문이 2일 경기지역 지구당 순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세몰이에 나섰다.
대표직 사퇴 이후 대세론에 고비를 맞고 있는 이고문은 이날 정발협의 중립선언으로 오히려 홀가분한 행보를 내딛었다.“거창하고 거추장스런 자리를 벗어던지고 처녀출장했다”며 여성 대의원들에게 장미꽃 한송이씩을 건네는 여유도 보였다.
특히 당 대표가 아닌 경선후보 자격으로 나선 이고문은 낡은 정치구도의 비판을 통해 다른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그는 지구당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치의 양보와 여유도 없이 서로 대립하고 상대를 짓밟는 정치풍토는 3김구도의 고질적 병폐”라면서 “이번 대선에서 새로운 정치모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내경선과 관련,“차기 정권재창출을 위한 아름다운 집안 잔치로 끝나야지 죽기 살기로 헐뜯고 발목을 잡아당겨서는 안된다”고 과열 분위기를 경계했다.
정치구태를 공격하면서 한편으로 당내 화합을 강조한이고문의 제목소리 내기는 낡은 정치에 식상한 대의원들의 여론을 등에 업고 대세론의 확산을 꾀하겠다는 계산이다.
이고문이 현장에서 뛰는 동안 15개 시·도조직책들은 날마다 여의도 ‘이회창 선거사무소’에서 전략회의를 갖는다.합동연설회 등 남은 경선기간동안 이고문의 대세론을 최대한 확산시킬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고문의 대세론에는 곳곳에 역풍과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이홍구 전 대표처럼 정치 아마추어인 이고문도 정치적 상황에 따라 지지세가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무엇보다 ‘김심’의 향배에 따라 대세론이 힘을 잃을수 있다는 점이 이고문에게는 부담이다.<광명=박찬구 기자>
1997-07-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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