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어음 상환독촉 않기로/제일 등 3개은/종금사도 여신규모 유지

기아어음 상환독촉 않기로/제일 등 3개은/종금사도 여신규모 유지

입력 1997-06-27 00:00
수정 1997-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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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조흥 주택은행 등 3개 은행은 종금사들로부터 매입해 보유하고 있는 기아그룹 어음이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종금사에 환매를 요청하지 않을 방침이다.종금사들도 은행들이 환매를 요청하지 않으면 기아그룹 계열사들의 자금난이 더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기아계열사에 대한 여신을 축소하지 않기로 했다.

이강전 기아자동차 자금담당상무는 26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아그룹 사장단과 종금사 여신담당 임원들과의 그룹현황 설명회에서 3개 은행에 기아그룹이 발행한 어음의 만기가 도래하더라도 상환 요구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며 은행들이 수락했다고 밝혔다.이상무는 또 다른 은행들에 대해서도 만기가 돌아오는 시점에 맞춰 상환요구를 자제토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귀 기아자동차 사장은 설명회에서 기아는 수출호조로 경영상태가 정상적이라고 강조하고 추가지원은 필요없으며 기존 여신을 축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김사장은 부도방지협약 지정 가능성에 대한 종금사들의 질의에 『기아그룹은 주식이 분산돼 있어 주식포기각서제출를 선행조건으로 하는 부도방지 협약 대상이 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현재로서는 부도방지협약 지정을 생각한 바 없다』고 말했다.<손성진 기자>

1997-06-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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