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예비회담 8월초 개최/한·미·북 발표

4자예비회담 8월초 개최/한·미·북 발표

입력 1997-06-26 00:00
수정 199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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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3자협의회서 일정 등 확정

남북한과 미국은 한반도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을 8월초 제네바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남북한과 미국의 차관보급 3자 협의회를 오는 30일 뉴욕에서 갖기로 했다.

남북한과 미국이 25일 상오(한국시간 25일 밤) 공동발표한 보도자료는 『한국·미국·북한 등 3국은 오는 6월30일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차관보급 3자 협의회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는 『이 협의회에서는 지난 5월30일 이후 실무접촉을 통해 추진된 4자회담 일정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내용을 공동합의문 형태로 남북이 공식 발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제주도 정상회담에서 4자회담을 공동제안한지 1년2개월만에 4자회담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문은 북한이 지난 주말 4자회담을 공식 수락한다는 의사를 한·미 양국에 통보하고 또한 오는 8월초까지 4자회담의 개최 일정과 장소,의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예비회담을 여는데 동의한다고밝혀온후 그동안 3국 실무접촉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나오게 됐다.

오는 30일 뉴욕에서 열리는 차관보급 협의회에는 한국측에서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북한측에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먼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이 참석하며 4자회담의 예비회담과 본회담 개최문제 등이 집중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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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6-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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