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선판도 주초가 고비

여 경선판도 주초가 고비

입력 1997-06-23 00:00
수정 1997-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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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측­황낙주씨 경선대책위장 내정… 27일 출마/반이대표­「3인연대 강화」… 이 대표에 압박 강화 방침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표가 경선대책위원회 구성을 본격화하며 대세장악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정치발전협의회와 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 등 반이대표 연대세력이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출국을 계기로 23일부터 이대표에 대한 총공세에 들어갈 움직임을 보여 이번주가 경선판도의 주요 고비가 될 전망이다.〈관련기사 4면〉

이대표는 22일 황낙주 전 국회의장을 경선대책위원장으로 내정하는등 27일의 경선출마 공식선언을 앞두고 대책위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발협 고문인 황 전 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대표 지지를 공식 선언하는 한편,정발협이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정발협은 모임의 의사와 관계없이 특정후보에 대한 공식지지를 천명한 황 전 의장의 고문직에서 축출하는 등 강력대응할 방침이다.

정발협은 이와함께 23일 상임집행위를 열어 이대표가 즉각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대비,당무거부 등 강공책을 협의하는 한편 지지후보 단일화 작업을 계속하는 등 이대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민정계 모임인 「나라를 위한 모임(나라회)」도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어 조직 및 인선을 확정하면서 민주계측 인사를 고문으로 영입할 움직임을 보여 정발협과의 세대결 양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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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6-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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