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버스투어 성공적” 자평/갑작스런 색깔변화 당내서도 당혹

DJ “버스투어 성공적” 자평/갑작스런 색깔변화 당내서도 당혹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7-06-22 00:00
수정 199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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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의 경고 불구 파격행보 계속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지난 1주일동안 「파격」을 실험했다.교육을 주제로 한 「버스투어」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실험결과는 속단할 수 없다.아직은 긍정과 부정으로 평가 결과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내부 평가 역시 점수 매김을 유보중이다.

DJ(김총재)측은 주제별로 시도한 민심훑기에 대해 흡족해하고 있다.「최적의 대통령후보」임을 부각시키는데 성공적이었다는 자평이다.게다가 첫주 주제인 교육은 교사촌지 파문에 의해 절묘한 타이밍을 제공받았다.

「격식파괴」는 한편으로 모험적 시도였다.DJ는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함을 선보였다.그는 유치원에서 동물소리를 냈다.위생복을 입고 학생들에게 배식도 했다.또 「관변단체」와의 화해를 시도했다.

반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관변단체와의 화해 제스쳐는 당내 반발에 부딛쳤다.갑작스런 「색깔변화」를 놓고 심각한 내부 토론이 진행중이다.체면도 아랑곳 않는 「처신」도 지적을 받고 있다.

「체험정치」는 수박겉핥기에 그친 인상이다.최소한의 대화에 머물면서 실천적 방안제시는 미흡했다.공약을 내놓고 매듭지으려는 「완결성」이 부족했다.게다가 선관위측으로부터 사전선거운동 소지가 있다는 제동까지 걸렸다.



DJ는 이에 개의치 않고 파격행보를 계속한다.다음주는 안보가 주제다.<박대출 기자>
1997-06-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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