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예비회담·대미 미사일협상도 준비/외무부 관계자 “공식 확인된 것 아니다”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회담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측이 「3+1」회담방식을 철회하고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남북간 단독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새로 부임한 북한 주유엔대표부 이근 공사는 28일 『중국을 빼고 3국이 먼저 만나자고 북한이 제안한 「3+1」회담방식을 철회하고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남북간 단독대화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YTN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외무부는 이근 공사의 발언에 크게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외무부 관계자는 『「3+1」회담 철회 언급은 사실과 다를 것』이라고 전제한뒤 『북한측은 「3+1」회담을 4자회담의 대체가 아니라 4자회담을 위한 관문으로 보고있으며 이미 4자회담에 대해서도 원칙적인 수락을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남북직접접촉에 대해서는 『4자회담의 기본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남북접촉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 『기본방침은 4자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지만 「4자회담이 아니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논리는 곤란하다』고 정부가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밝혔다.즉 북한주민들을 기근상태로 몰아 4자회담에 나오게 하기 보다는 인도적으로 식량을 지원해 기근을 면하게 하고,대신 식량난의 구조적 해결방안이나 대규모 지원은 북한이 4자회담에 나오는 「정치적 양보」를 해야 이루어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도 그동안 미루어왔던 미국과의 미사일협상회담을 다음달 11일 재개하기로 하는 등 대화에 임할 태도를 보여 4자회담준비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에따라 북한측이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에 나올 준비가 되는대로 남·북한,미국의 차관보급 회담을 열 예정이며,또 이근 공사의 부임뒤 처음으로 이수혁 주미참사관,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의 실무접촉도 빠른 시일내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서정아 기자>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회담이 진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측이 「3+1」회담방식을 철회하고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남북간 단독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새로 부임한 북한 주유엔대표부 이근 공사는 28일 『중국을 빼고 3국이 먼저 만나자고 북한이 제안한 「3+1」회담방식을 철회하고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남북간 단독대화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YTN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외무부는 이근 공사의 발언에 크게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외무부 관계자는 『「3+1」회담 철회 언급은 사실과 다를 것』이라고 전제한뒤 『북한측은 「3+1」회담을 4자회담의 대체가 아니라 4자회담을 위한 관문으로 보고있으며 이미 4자회담에 대해서도 원칙적인 수락을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남북직접접촉에 대해서는 『4자회담의 기본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남북접촉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 『기본방침은 4자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지만 「4자회담이 아니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논리는 곤란하다』고 정부가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밝혔다.즉 북한주민들을 기근상태로 몰아 4자회담에 나오게 하기 보다는 인도적으로 식량을 지원해 기근을 면하게 하고,대신 식량난의 구조적 해결방안이나 대규모 지원은 북한이 4자회담에 나오는 「정치적 양보」를 해야 이루어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도 그동안 미루어왔던 미국과의 미사일협상회담을 다음달 11일 재개하기로 하는 등 대화에 임할 태도를 보여 4자회담준비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에따라 북한측이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에 나올 준비가 되는대로 남·북한,미국의 차관보급 회담을 열 예정이며,또 이근 공사의 부임뒤 처음으로 이수혁 주미참사관,마크 민튼 미 국무부 한국과장과의 실무접촉도 빠른 시일내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서정아 기자>
1997-05-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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