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혁 성공” 외국선 높은 평가바웬사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낮 청와대에서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바웬사는 폴란드의 민주개혁을 주도,세계적 인물로 떠올랐으나 정작 폴란드안에서는 인기가 떨어져 95년 대통령선거에서 낙선했다.두사람은 대통령 직무수행과 개혁추진의 어려움을 놓고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대통령은 바웬사에게 『2년전보다 건강이 좋아보인다』고 말했다.바웬사는 퇴임 직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바웬사는 『대통령이라는 힘든 자리를 내놓아서 그렇다.얼마나 힘든 자리인줄 몰라서 하려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김대통령도 『정말 안해본 사람은 모른다』고 동조했다.
바웬사는 『그래도 세계는 가치있는 사람의 존재를 알아주며 유럽에서는 김대통령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퇴임후 나처럼 세계 각지를 다니면서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강의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외국사람들이 한국민보다 정확하게 한국 경제개혁을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어『바웬사 전대통령도 개혁을 한 지도자이지만,국민은 개혁의 고통이 자기에게 오면 싫어하게 마련』이라고 개혁추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바웬사도 『개혁에는 반드시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고,또 반드시 개혁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고 동감을 표시했다.
○…바웬사는 『북한체제는 오래 가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며,지금 한반도는 승객을 많이 태운 배가 노없이 바다에 떠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한뒤 『하루속히 노를 만들어야 하며 그 노를 저어갈 사람은 한국민』이라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다각적으로 면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목희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낮 청와대에서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했다.바웬사는 폴란드의 민주개혁을 주도,세계적 인물로 떠올랐으나 정작 폴란드안에서는 인기가 떨어져 95년 대통령선거에서 낙선했다.두사람은 대통령 직무수행과 개혁추진의 어려움을 놓고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대통령은 바웬사에게 『2년전보다 건강이 좋아보인다』고 말했다.바웬사는 퇴임 직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바웬사는 『대통령이라는 힘든 자리를 내놓아서 그렇다.얼마나 힘든 자리인줄 몰라서 하려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김대통령도 『정말 안해본 사람은 모른다』고 동조했다.
바웬사는 『그래도 세계는 가치있는 사람의 존재를 알아주며 유럽에서는 김대통령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퇴임후 나처럼 세계 각지를 다니면서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강의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외국사람들이 한국민보다 정확하게 한국 경제개혁을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어『바웬사 전대통령도 개혁을 한 지도자이지만,국민은 개혁의 고통이 자기에게 오면 싫어하게 마련』이라고 개혁추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바웬사도 『개혁에는 반드시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고,또 반드시 개혁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라고 동감을 표시했다.
○…바웬사는 『북한체제는 오래 가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며,지금 한반도는 승객을 많이 태운 배가 노없이 바다에 떠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한뒤 『하루속히 노를 만들어야 하며 그 노를 저어갈 사람은 한국민』이라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다각적으로 면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목희 기자>
1997-05-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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