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이후 무역수지 매년 흑자 달성/95년 경제성장 기여도 타산업 상회/기술혁신→값하락→물가영향 미미
정보통신산업이 침체국면에 빠진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경제성장의 1등공신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이 국내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각종 경제지표가 잘 말해준다.
통신개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5년말 현재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은 전년에 비해 40.5%의 성장률을 기록,다른 산업의 평균 성장률 20.4%를 압도했다.이는 세계 정보통신산업의 성장률 9.5%를 크게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
경제성장 기여도는 지난 92년의 4.4%에서 꾸준히 증가해 95년에는 자동차산업의 3.7%를 3배이상 웃도는 13.6%인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정보통신산업의 부가가치액 성장률은 92년이후 3년간 해마다 10%씩 늘어 95년에는 41.9%로 다른 산업의 평균치 13.4%와 큰 차이를 보였다.
정보통신산업의 임금 증가율은 95년 들어 전산업 평균치를 웃돌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이는 앞으로 정보통신분야에서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는 것을 뜻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보통신산업의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지수가 기술혁신과 경쟁도입 등으로 인해 최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다.정보통신분야가 「고성장속의 저물가」를 실현할 수 있는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91년 이후 전체 무역수지 적자폭이 크게 늘고 있는데도 정보통신산업만은 해마다 1백억달러 안팎의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통신산업이 앞으로도 계속 국가 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하리라는 보장은 없다.정부와 관련 업계가 신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노력을 게을리할 경우 국내 정보통신시장은 고스란히 선진국에 빼앗길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산업 외형 성장률=지난 91년부터 95년사이에 연평균 26%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특히 94,95년에는 30∼40%의 고성장을 이룩했다.반면에 다른 산업은 91∼95년에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부가가치액 성장률=92년부터 95년 사이에 해마다 10%씩 늘었다.다른 산업의 성장율이 93년과 95년에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정보통신산업이 국가경제 성장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왔음을 알 수 있다.미국도 정보통신산업이 91년 3%에서 96년 15%로 꾸준히 늘어 3% 안팎의 낮은 성장율을 보인 다른 산업과 좋은 대조를 이뤘다.
▲경제성장 기여도=92년 4.4%에서 95년에는 무려 13.6%로 비중이 커졌다.95년 자동차산업의 기여도는 3.78%에 그쳤다.미국도 94∼96년 자동차산업이 연평균 4%의 성장 기여도를 보인 반면 정보통신산업은 27%의 기여도를 나타냈다.
▲물가 상승률=정보통신기기의 생산자 물가지수는 91년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는 정보통신 부문의 기술혁신에 따른 부품가격의 하락에서 비롯된 것이다.소비자 물가지수 또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정보통신부문의 임금 증가율은 다른 부문보다 다소 높지만 이는 정보통신기기와 통신서비스의 가격하락으로 상쇄되고 있다.
▲무역수지=전체 무역수지는 93년의 흑자를 빼놓고는 점차 적자폭이 커지는 추세다.지난 한해에는 무려 1백53억달러의 적자를 냈다.반면에 정보통신산업은 91∼95년 무역수지 흑자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95년에는 1백54억달러의 흑자를 냈다.<박건승 기자>
정보통신산업이 침체국면에 빠진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경제성장의 1등공신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이 국내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각종 경제지표가 잘 말해준다.
통신개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5년말 현재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은 전년에 비해 40.5%의 성장률을 기록,다른 산업의 평균 성장률 20.4%를 압도했다.이는 세계 정보통신산업의 성장률 9.5%를 크게 웃도는 것이기도 하다.
경제성장 기여도는 지난 92년의 4.4%에서 꾸준히 증가해 95년에는 자동차산업의 3.7%를 3배이상 웃도는 13.6%인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정보통신산업의 부가가치액 성장률은 92년이후 3년간 해마다 10%씩 늘어 95년에는 41.9%로 다른 산업의 평균치 13.4%와 큰 차이를 보였다.
정보통신산업의 임금 증가율은 95년 들어 전산업 평균치를 웃돌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이는 앞으로 정보통신분야에서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는 것을 뜻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보통신산업의 생산자 및 소비자 물가지수가 기술혁신과 경쟁도입 등으로 인해 최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다.정보통신분야가 「고성장속의 저물가」를 실현할 수 있는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91년 이후 전체 무역수지 적자폭이 크게 늘고 있는데도 정보통신산업만은 해마다 1백억달러 안팎의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통신산업이 앞으로도 계속 국가 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하리라는 보장은 없다.정부와 관련 업계가 신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노력을 게을리할 경우 국내 정보통신시장은 고스란히 선진국에 빼앗길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산업 외형 성장률=지난 91년부터 95년사이에 연평균 26%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특히 94,95년에는 30∼40%의 고성장을 이룩했다.반면에 다른 산업은 91∼95년에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부가가치액 성장률=92년부터 95년 사이에 해마다 10%씩 늘었다.다른 산업의 성장율이 93년과 95년에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정보통신산업이 국가경제 성장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왔음을 알 수 있다.미국도 정보통신산업이 91년 3%에서 96년 15%로 꾸준히 늘어 3% 안팎의 낮은 성장율을 보인 다른 산업과 좋은 대조를 이뤘다.
▲경제성장 기여도=92년 4.4%에서 95년에는 무려 13.6%로 비중이 커졌다.95년 자동차산업의 기여도는 3.78%에 그쳤다.미국도 94∼96년 자동차산업이 연평균 4%의 성장 기여도를 보인 반면 정보통신산업은 27%의 기여도를 나타냈다.
▲물가 상승률=정보통신기기의 생산자 물가지수는 91년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이는 정보통신 부문의 기술혁신에 따른 부품가격의 하락에서 비롯된 것이다.소비자 물가지수 또한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정보통신부문의 임금 증가율은 다른 부문보다 다소 높지만 이는 정보통신기기와 통신서비스의 가격하락으로 상쇄되고 있다.
▲무역수지=전체 무역수지는 93년의 흑자를 빼놓고는 점차 적자폭이 커지는 추세다.지난 한해에는 무려 1백53억달러의 적자를 냈다.반면에 정보통신산업은 91∼95년 무역수지 흑자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95년에는 1백54억달러의 흑자를 냈다.<박건승 기자>
1997-05-23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