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이진영 득실/이 대표측­“정치력 검증됐다” 상승무드

이­반이진영 득실/이 대표측­“정치력 검증됐다” 상승무드

한종태 기자 기자
입력 1997-05-22 00:00
수정 1997-05-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이진영­숫적 우위불구 완패에 충격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이회창진영간에 격론이 예상됐던 당헌·당규개정안 처리문제는 너무도 싱겁게 끝나버렸다.결과는 이대표의 「심판전원일치 판정승」.결국 이번 사안은 이대표에게 향후 행보에 자신감을 심어준 반면 반이전선에게는 전열 재정비의 숙제를 안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대표측은 『이대표가 정치력을 검증받았다』며 매우 만족해하는 분위기다.정치력의 대표적 사례로는 전날 이대표가 40여명의 당무위원들과 일일이 통화,협조를 당부한 것을 꼽는다.

현안인 전당대회 날짜와 대표직 사퇴문제도 이런 자신감에서 접근하겠다는 복안이다.전대시기는 반이전선과의 비공식 접촉결과에 따라 7월하순으로 10여일 늦추되,대표직 사퇴는 당초 계획대로 후보등록 직전이나 직후 결행하는 방안을 그대로 밀고 나갈 생각이다.결코 반이전선에 떠밀려 대표직을 내놓지 않겠다는 다짐도 변함이 없다.일각에서는 이번 상승무드를 대세론과 접합시켜 「일시 직무정지」로 밀어부치자는 강경 주장을 제기한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그러나반이전선은 다소 낙담해하는 표정들이다.「이대표 흔들기」가 시작단계에서 예봉이 꺾인 것을 안타까워한다.당지도부의 방침대로 개정안이 분리처리된 직후 6용 대리인들이 만나 『이대표가 (전대시기와 대표직사퇴문제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약속한 것은 상당한 진전』이라고 애써 자위한 것도 이런 분위기와 맥이 닿아 있다.그러나 반이전선의 숫적 우위에도 불구,서훈 의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반대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현실에 충격을 받은 것만은 분명하다.더욱이 김덕룡 의원이 아무런 언급없이 대전행사를 이유로 서둘러 자리를 뜬 것도 결속력에서 문제를 드러낸 반이전선의 태생적 한계를 말해준다.때문에 반이진영은 체계적인 전선구축을 위해 대리인들의 실무협의회 구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이대표의 대표직 사퇴만은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한종태 기자>

1997-05-22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