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기 기념 제자들이 전과장 재현
황해도 가면극 봉산탈춤의 전과장을 감상할 수 있는 모처럼의 자리가 마련된다.김유경류봉산탈춤보존회가 19일부터 서울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봉산탈춤김유경류」 공연.
가면 연희극의 하나로 주로 음력 4∼5월에 황해도 전역을 무대로 행해지던 봉산탈춤은 이 땅에서는 한국전쟁때 남하한 일단의 춤꾼들에 의해 복원,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복원의 두 주역 가운데 하나가 김유경이다.
김유경류 봉산탈춤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봉산탈춤과는 사뭇 다른 특징을 지닌다.복원의 또다른 주역 김진옥의 춤사위를 중심으로 해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일반에 널리 알려진 봉산탈춤은 각기 다른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되나 김유경류는 전체 과장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독특함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작고한 그의 1주기를 맞아 제자들이 자신의 춤사위를 고집스레 지켜왔던 스승의 뜻을 기리기 위해 벌이는 탈판이다.21일까지 하오7시30분.8152272.<최병렬 기자>
황해도 가면극 봉산탈춤의 전과장을 감상할 수 있는 모처럼의 자리가 마련된다.김유경류봉산탈춤보존회가 19일부터 서울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이는 「봉산탈춤김유경류」 공연.
가면 연희극의 하나로 주로 음력 4∼5월에 황해도 전역을 무대로 행해지던 봉산탈춤은 이 땅에서는 한국전쟁때 남하한 일단의 춤꾼들에 의해 복원,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복원의 두 주역 가운데 하나가 김유경이다.
김유경류 봉산탈춤은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봉산탈춤과는 사뭇 다른 특징을 지닌다.복원의 또다른 주역 김진옥의 춤사위를 중심으로 해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일반에 널리 알려진 봉산탈춤은 각기 다른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되나 김유경류는 전체 과장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 독특함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작고한 그의 1주기를 맞아 제자들이 자신의 춤사위를 고집스레 지켜왔던 스승의 뜻을 기리기 위해 벌이는 탈판이다.21일까지 하오7시30분.8152272.<최병렬 기자>
1997-05-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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