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주부,두아들 동반자살/아파트 12층서 투신

우울증 주부,두아들 동반자살/아파트 12층서 투신

입력 1997-05-09 00:00
수정 1997-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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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상오 9시50분쯤 충북 충주시 교현2동 성원아파트 2동 406호에 사는 이명숙씨(29)가 12층에서 두 아들과 함께 투신 자살했다.

이씨는 큰아들 태홍군(3)을 껴안고 작은 아들 철홍군(1)은 등에 업은채 뛰어내렸으며 이씨와 큰 아들은 그자리에서 숨지고 작은 아들은 시내 건국대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숨졌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성격차이로 자주 부부싸움을 했으며 주민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고 주로 집에 있거나 혼자서 수퍼마켓을 가는 등 우울증세를 보여왔다는 남편 민경록씨(31)와 아파트 주민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해 동반자살한 것이 아닌가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충주=김동진 기자>

1997-05-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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