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상화 기여할 ’98대입(사설)

교육정상화 기여할 ’98대입(사설)

입력 1997-05-03 00:00
수정 1997-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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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0개 대학의 「98학년도 신입생 전형계획」이 최종 확정,발표됐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일 집계·발표한 이 계획을 보면 대학마다 다양한 신입생 선발방법을 채택함으로써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능력과 소질을 중시하며 소외계층에 대해 배려하려는 흔적이 뚜렷한 점 등을 특징으로 꼽을수 있겠다.

우선 학생생활기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지난해보다 0.15% 높아진 평균 8.34%로 나타나 전형요소로서의 비중이 커졌음을 알 수 있다.또 논술고사 실시대학도 27개 대학에서 34개 대학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수준인 59개 대학에서 면접점수를 반영할 예정이다.단편적인 암기위주의 교육에서 탈피,전인교육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다.학생부 반영방법도 전과목 반영대학이 53개대에서 39개대로 줄어든 반면 학생선택이나 대학지정 등 일부 과목반영대학이 122개대로 늘어나는 등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중시하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배려를 읽을수 있다.

서울대가 처음으로 고교장 추천으로 전체정원의 10%인 491명을 뽑는 것을 비롯,지난해보다 35개 대학이 늘어난 66개 대학에서 선·효행자,실업계 고교 졸업자 등 4천365명을 독자적인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특히 33개 대학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으로 1천366명을 뽑는다.지난해의 24개 대학 1천119명 보다 많은 숫자다.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고등교육의 기회가 크게 확대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다만 서울대가 추천학생 최종선발과정에서 적용하려는 수능성적 최저학력 기준을 응시생의 상위 10%로 하려는 것은 수준이 너무 높지않느냐는 일선 고교측의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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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5-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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