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씨/순국열사앞에 고개 숙여/국립현충원 참배

황장엽씨/순국열사앞에 고개 숙여/국립현충원 참배

서정아 기자 기자
입력 1997-04-24 00:00
수정 199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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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만행 설명엔 “그러고도 남는다”

서울 도착 나흘째인 황장엽씨와 김덕홍씨는 23일 상오 6시20분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 현충탑에 도착해 엄숙한 표정으로 헌화,분향한 뒤 호국영령 앞에 참배했다.

황씨는 이어 방명록에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한 생을 바친 애국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그 뜻을 따라 배우며 민족앞에 지은 죄를 씻고서 충성을 바칠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기록한 뒤 『현충원의 경관이 참 좋으며 옛날식 건물로 잘 지어놓았다』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70년 6월에 북한이 현충문을 폭파해 다시 복원했다고 한 관계자가 설명하자 『북한은 그렇게 하고도 남는다.60년대 서울침투(68·1·21 청와대 기습)사건이나 최근 잠수함 침투사건들이 다 그런것 아니냐.북한은 일을 저질러 놓고도 절대 시인을 하지 않고 덮어씌우는 어거지를 부린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현충원으로 가던 차속에서 황씨는 『부산까지 갔다오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고 묻고 안내자가 『도로가 막히지 않으면 고속도로로 5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고 설명하자 『아침에 가면 저녁에 돌아올 수 있겠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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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북한,미국간의 4자회담 설명회 후속협의회(4·14∼21일)를 끝내고 돌아온 외무부 유명환 북미국장은 『회담에 나온 북측 대표에게 황장엽씨 입국사실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아,황가요?」라는 한마디로 일축했다』면서 황씨사건을 외면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서정아 기자>
1997-04-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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