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사 착수이후 1명 구속·6명 소환/서석재 의원 등 긴급회동… 결속 안간힘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민주호는 끝내 좌초하나.서초동 대검찰청으로 향하는 신한국당내 민주계 인사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검찰의 한보재수사 착수이후 소환조사를 받은 민주계 인사는 15일까지 김덕룡 김정수 박종웅 박성범 노기태 의원과 박희부 전 의원 등 6명에 이른다.홍인길 의원은 이미 구속돼 있다.게다가 김수한 국회의장을 비롯,서석재 김명윤 노승우 의원도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다.와병중인 최형우 고문도 「정태수리스트」에 거론된다.검찰의 단죄의지에 따라 이들중 몇명은 사법처리될 수도 있다.쑥대밭이 따로 없는 셈이다.
한보태풍에 난타당하고 있는 민주계의 충격은 그러나 이런 사법처리 여부보다는 방향타의 상실에 있다.
홍인길 의원이 구속되고 최형우 고문이 쓰러졌을때만 해도 민주계는 복원력을 잃지 않았다.이회창 대표 등 당지도부의 미온적 태도에 반발하며 저항력을 내보이기도 했다.그러나 이번주 들어 민주계는 현격히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14일 좌장격인 서석재 의원의 김영삼 대통령 면담이후 한층 낙담의 기색이 역력하다.확실한 보호막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까닭이다.
좌초위기의 상황에서 서석재 의원과 김정수 의원은 15일 저녁 긴급회동을 갖고 서의원측과 최형우 고문계의 결속방안을 논의했다.여의도에 민주계내 각 계보의 통합사무실을 마련키로 한 방침도 거듭 확인했다.조만간 본격화될 경선정국에 대비,일단은 몸을 낮추고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생각이다.특히 독자행보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김덕룡 의원측과의 관계정립도 심도깊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진경호 기자>
문민정부를 탄생시킨 민주호는 끝내 좌초하나.서초동 대검찰청으로 향하는 신한국당내 민주계 인사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검찰의 한보재수사 착수이후 소환조사를 받은 민주계 인사는 15일까지 김덕룡 김정수 박종웅 박성범 노기태 의원과 박희부 전 의원 등 6명에 이른다.홍인길 의원은 이미 구속돼 있다.게다가 김수한 국회의장을 비롯,서석재 김명윤 노승우 의원도 검찰조사를 앞두고 있다.와병중인 최형우 고문도 「정태수리스트」에 거론된다.검찰의 단죄의지에 따라 이들중 몇명은 사법처리될 수도 있다.쑥대밭이 따로 없는 셈이다.
한보태풍에 난타당하고 있는 민주계의 충격은 그러나 이런 사법처리 여부보다는 방향타의 상실에 있다.
홍인길 의원이 구속되고 최형우 고문이 쓰러졌을때만 해도 민주계는 복원력을 잃지 않았다.이회창 대표 등 당지도부의 미온적 태도에 반발하며 저항력을 내보이기도 했다.그러나 이번주 들어 민주계는 현격히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14일 좌장격인 서석재 의원의 김영삼 대통령 면담이후 한층 낙담의 기색이 역력하다.확실한 보호막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까닭이다.
좌초위기의 상황에서 서석재 의원과 김정수 의원은 15일 저녁 긴급회동을 갖고 서의원측과 최형우 고문계의 결속방안을 논의했다.여의도에 민주계내 각 계보의 통합사무실을 마련키로 한 방침도 거듭 확인했다.조만간 본격화될 경선정국에 대비,일단은 몸을 낮추고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생각이다.특히 독자행보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김덕룡 의원측과의 관계정립도 심도깊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진경호 기자>
1997-04-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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