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폭발한 「안전 불감증」(사설)

또 폭발한 「안전 불감증」(사설)

입력 1997-04-12 00:00
수정 1997-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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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고질인 안전 불감증이 재발했다.한낮 서울시내 한복판 공덕동 로터리 지하철공사장에서 또다시 도시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엄청난 참사가 빚어졌을 가능성이 컸다는 점에서 결코 가벼이 넘겨서는 안될 일이다.또 수천 가입자의 전화선이 끊기고 몇 시간 교통이 막힌 사회적 간접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

이번 사고를 보면서 우리는 가장 기초적이고 상식적인 안전수칙만 지키면 막을수 있는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다.94년12월 이번 사고현장에서 불과 몇백m 떨어진 아현동에서 가스 중간공급기지가 폭발,60여명의 사상자를 냈었다.또 2년전인 95년4월 대구 상인동 지하철공사장에서 이번 사고와 같은 유형의 도시가스 폭발 참사가 발생,1백여명이 목숨을 잃었다.그럼에도 우리는 어느새 이들 참사의 교훈을 까마득하게 잊고 『설마』하며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똑같은 잘못을 저지른다.적당히 만든 부정확한 가스관 매설도,가스관 부근 공사는 조심스레 삽으로 한다는 안전수칙을 어기고굴착기를 들이댄 무신경이 이번 사고의 공범이다.

대구 가스폭발사고 현장에 인접한 영남중학 교정에는 폭발사고로 숨진 이 학교 어린학생 43명 등을 기리는 추모관 「세심관」이 지난 3월말 세워졌다.추모관에는 『님들은 가셨지만 천근 침묵속에 남긴 가르침은 이 시대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먼 내일을 밝힐 것』이란 추모사가 헌정됐다.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이들 희생의 교훈을 잊고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유족들 가슴의 쓰라림은 오늘도 생생하지만 당시의 사고 책임자들은 대부분 벌금형으로 풀려났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어떤일이 있더라도 이런 무의미한 희생은 막아야 한다.시민보호를 위해 안전관리 책임자의 사전점검 소홀,현장 안전 책임자의 직무유기 등에 대한 처벌강화가 불가피한 것 같다.

1997-04-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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