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시간·생산비용 대폭 절감 효과
기계를 깎고 다듬는 4개의 기능을 한 대의 기계로 수행할 수 있게 한 「공정집약형 수치제어(CNC) 선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공작기계그룹 박종권 박사팀은 지난 2년여동안 4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대구중공업(주),대중사우스밴드(주)와 공동으로 기능이 다양한 공정집약형 CNC선반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CNC 선반은 자동차 부품을 깎거나 각종 정밀 기계를 가공하는데 쓰는 공구로서 보통 쇠를 원하는 모양으로 깍는 2대의 선반과 구멍을 뚫는 드릴링,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밀링 가공 기능의 머시닝 센터등으로 이뤄져 있다.이 4개의 장치를 설치하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작업 동선이 길어져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공정집약형 CNC선반은 여러가지 기능을 한 장치안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일본 등에는 많이 보급돼 있다.
박박사팀은 2개의 가공축과 2개의 공구대가 서로 대칭 및 대향을 이루는 6축제어 이송 시스템으로 이 장비를 설계,공구의 분할 시간과 공작물의 적재 시간을 줄일수 있도록 했다.이에따라 이 장비를 이용하면 기존의 CNC선반 2대로 수행하던 기계 가공을 1대로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드릴링,밀링 등 복합가공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가공 시간과 생산 비용을 낮출수 있다.
또 자동계측 보정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가공품의 고정밀화를 실현,회전 정밀도가 1μm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박박사는 『다품종 소량 생산 추세에 따라 중소형 기계분야에서도 유연성 있는 가공 설비를 이용한 효율적인 생산관리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이번 제품은 중·소규모 생산현장에서 작업시간 단축과 가공 속도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대당 가격이 외국제품(7억∼8억원)의 20% 수준인 1억5천만원 정도.연구팀은 이 장비의 국내시장 보급이 원활해지면 연간 2백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신연숙 기자>
기계를 깎고 다듬는 4개의 기능을 한 대의 기계로 수행할 수 있게 한 「공정집약형 수치제어(CNC) 선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공작기계그룹 박종권 박사팀은 지난 2년여동안 4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대구중공업(주),대중사우스밴드(주)와 공동으로 기능이 다양한 공정집약형 CNC선반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CNC 선반은 자동차 부품을 깎거나 각종 정밀 기계를 가공하는데 쓰는 공구로서 보통 쇠를 원하는 모양으로 깍는 2대의 선반과 구멍을 뚫는 드릴링,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밀링 가공 기능의 머시닝 센터등으로 이뤄져 있다.이 4개의 장치를 설치하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작업 동선이 길어져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공정집약형 CNC선반은 여러가지 기능을 한 장치안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일본 등에는 많이 보급돼 있다.
박박사팀은 2개의 가공축과 2개의 공구대가 서로 대칭 및 대향을 이루는 6축제어 이송 시스템으로 이 장비를 설계,공구의 분할 시간과 공작물의 적재 시간을 줄일수 있도록 했다.이에따라 이 장비를 이용하면 기존의 CNC선반 2대로 수행하던 기계 가공을 1대로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드릴링,밀링 등 복합가공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가공 시간과 생산 비용을 낮출수 있다.
또 자동계측 보정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가공품의 고정밀화를 실현,회전 정밀도가 1μm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박박사는 『다품종 소량 생산 추세에 따라 중소형 기계분야에서도 유연성 있는 가공 설비를 이용한 효율적인 생산관리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이번 제품은 중·소규모 생산현장에서 작업시간 단축과 가공 속도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대당 가격이 외국제품(7억∼8억원)의 20% 수준인 1억5천만원 정도.연구팀은 이 장비의 국내시장 보급이 원활해지면 연간 2백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신연숙 기자>
1997-03-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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