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고통분담」 공동선언 채택키로/여야 총재회담 준비

「각계 고통분담」 공동선언 채택키로/여야 총재회담 준비

입력 1997-03-30 00:00
수정 1997-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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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극복 기구」 참여범위 논란

여야는 오는 4월1일로 예정된 김영삼 대통령과 여야 3당대표·총재의 회담에서 경제살리기를 위한 각계의 고통분담을 요청하는 공동선언문 채택을 추진키로 했다.그러나 경제난국 극복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기구 설치와 관련,신한국당은 참여범위를 여야 정당만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국민회의는 부총리까지,자민련은 정부,정당과 노사 학계등을 망라하는 인사를 참여시키자고 요구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관련기사 4면〉

또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회담에서 내각제를 위한 연내 개헌을 공식제기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여야 영수들은 한보 국정조사특위나 김현철씨 처리문제문제 등 시국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나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선에서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황성기 기자>

1997-03-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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