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제원 향우회(환경 파수꾼)

금산군 제원 향우회(환경 파수꾼)

입력 1997-03-26 00:00
수정 1997-03-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달이 하루씩 환경정화 솔선/종량제 봉투 배포 등 등산객들 적극 계몽

충남 금산군 제원 향우회는 다른 어느 단체보다 일찍부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지난 94년 1월부터 매월 첫 주 일요일을 환경정화운동의 날로 삼아 각종 캠페인을 꾸준히 벌여왔다.

회원 모두가 참가해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들에게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나눠주고 내려올 때는 쓰레기를 수거해 오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주에는 회원 34명이 대둔산에서 시산제를 올린 뒤 서울신문사가 벌이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50% 줄이기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영국 회장은 『마을 유지들의 모임이라 책임의식이 대단하다』면서 『모두들 이웃사촌 사이들이라 단결이 잘되고 따라서 환경캠페인 등 각종 행사를 치르는데 어려움이 전혀없다』고 자랑했다.

그동안 우리 산하를 깨끗이 지키자는 전단을 만들어 환경의 날에 등산객에게 나눠주었고 매주 한차례씩 새벽에 거리청소를 하는 등 마을 주변을 깨끗이하는데 힘써왔다.

이 산악회는 지난 93년 1월28일 금산에 사는 제원출신 인사 34명이 건강을 지키고 회원들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만들었다.

그해 말 회의를 갖고 새해부터는 단순히 산에만 오를게 아니라 환경보전운동도 함께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꾸준히 환경캠페인을 벌여온 이 산악회는 올들어 좀더 체계적인 환경운동을 벌이기 위해 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의 환경감시단체로 등록했다.
1997-03-2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