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떠오른 제3후보론/정대철 부총재 제기

수면 떠오른 제3후보론/정대철 부총재 제기

오일만 기자 기자
입력 1997-03-25 00:00
수정 1997-03-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순 시장 거명… 비주류,반격카드 삼을듯

야권의 「제3후보론」에 군불이 지펴지고 있다.아직 구체적인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주류 일각을 중심으로 모락모락 연기만 나는 상태다.『때만 되면 「DJP(김대중­김종필 총재)」의 장벽을 넘는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도 감추지 않고 있다.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가 가장 열심이다.정부총재는 『제3후보로 조순 서울시장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바삐 움직인다.지난 1월 자신을 포함,김상현지 도위의장과 김근태 부총재 등 비주류측과 조순 시장의 4자회동을 주선했고 최근에는 조시장과 김희완 정무부시장,김한길 의원 등과 함께 만났다.정부총재는 『수평적 정권교체에 힘을 합치자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오갔다』고 전하면서 그 이상에 대해서 함구했다.그러나 비주류측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김부시장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추측된다.

DJ의 한 측근은 『정부총재가 지난 총선에서 낙마한 탓에 제3후보를 업고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 같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김의장이나 김부총재도 『지금은 국민경선제 관철에 몰두할 때』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제3후보론이 정치권에 본격적으로 거론될 시점으로 국민회의 5·19 전당대회 전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민경선제가 주류측의 반격으로 무산될 경우 「반DJP」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3후보」가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제3후보의 앞날은 순탄치만 않다.김의장도 『내가 제3후보가 돼야한다』는 입장에서 국민경선제에 동참했기 때문에 『제3후보가 누구냐』를 놓고 비주류간에 한바탕 홍역이 예상된다.<오일만 기자>
1997-03-2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