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대폭 줄었다/환경부 1·2월 집계

생활쓰레기 대폭 줄었다/환경부 1·2월 집계

입력 1997-03-22 00:00
수정 199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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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랩지 반입량 작년보다 12.5% 감소/서울신문사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 큰 영향

서울신문사와 환경부가 올들어 범국민 의식개혁 운동의 일환으로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을 전개한 이후 서울 및 경기,인천지역의 생활쓰레기를 매립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검단동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반입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1일 지난 1·2월의 수도권매립지 생활쓰레기 반입량을 집계한 결과 지난 1월 수도권 일대 3개 지역에서 반입된 생활쓰레기는 하루 평균 1만1천371t으로 지난해 1월의 1만2천552t에 비해 9.4% 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의 하루 평균 반입량은 1만1천180t으로 지난 해 2월의 1만3천267t에 비해 1천47t이 줄어 감소율은 15.7% 포인트에 이르렀다.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갈수록 큰 효과를 거둔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환경부 신현국 폐기물정책과장은 『지난해 11월 수도권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에서 젖은 음식물쓰레기의 반입을 규제한 이후 생활쓰레기의 반입량이 점차 감소하고있다』면서 『이는 생활쓰레기 가운데 30%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의 발생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의 결과 원천적으로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김인철 기자>

1997-03-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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