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홍인길 의원 “자금지원” 진술 확보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 대한 인사 및 이권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16일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38) 등 현철씨 측근 인사와 현철씨의 전화통화 내용을 폭로한 서울 송파구 G 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 (44)등에 대한 소환 조사에 대비,광범위한 진상조사를 계속했다.〈관련기사 22면〉
또 15일에는 한보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부산 서)을 불러 현철씨에게 개인 사무실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건넸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기초 조사가 끝나는대로 이번주중 주변 인사를 먼저 조사한 뒤 빠르면 주말쯤 현철씨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철씨가 소환되면 사법처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특히 홍의원으로부터 『현철씨가 여러개의 사조직을 꾸려나가는데 상당한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청와대 총무수석으로 재직할 때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씩을 현철씨나 사조직 책임자에게 건네 줬다』는 진술을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의원은 그러나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로부터 받은 돈의 일부』라면서도 『순수한 성의 표시로 주었을 뿐 돈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으며 대출 청탁이나 이권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철씨 사무실 운영비를 홍의원이 부담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을 알아보는 차원에서 조사했다』면서 『현재로서는 대가성이 없어 현철씨에 대한 사법처리가 어렵지만 진술내용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태중씨의 재산규모와 지역 민방을 따낸 이모씨(35) 등 현철씨와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자금출처를 조사하는 한편,유선방송사업자 선정,고속도로 휴게실 운영권 입찰 과정 등에서 현철씨를 통한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한보의 로비자금이 홍의원을 통해 현철씨에 건네진 사실을 중시,현철씨가 한보로부터 직접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7일 한보사건 1차 공판이 끝나는대로 정태수 총회장을 불러 추가 조사할방침이다.
검찰은 현철씨 의혹사건을 대검 중수3과(과장 이훈규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강동형 기자>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 대한 인사 및 이권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병국 검사장)는 16일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38) 등 현철씨 측근 인사와 현철씨의 전화통화 내용을 폭로한 서울 송파구 G 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 (44)등에 대한 소환 조사에 대비,광범위한 진상조사를 계속했다.〈관련기사 22면〉
또 15일에는 한보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부산 서)을 불러 현철씨에게 개인 사무실 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건넸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은 기초 조사가 끝나는대로 이번주중 주변 인사를 먼저 조사한 뒤 빠르면 주말쯤 현철씨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철씨가 소환되면 사법처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특히 홍의원으로부터 『현철씨가 여러개의 사조직을 꾸려나가는데 상당한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청와대 총무수석으로 재직할 때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씩을 현철씨나 사조직 책임자에게 건네 줬다』는 진술을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의원은 그러나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로부터 받은 돈의 일부』라면서도 『순수한 성의 표시로 주었을 뿐 돈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으며 대출 청탁이나 이권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현철씨 사무실 운영비를 홍의원이 부담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상을 알아보는 차원에서 조사했다』면서 『현재로서는 대가성이 없어 현철씨에 대한 사법처리가 어렵지만 진술내용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함께 박태중씨의 재산규모와 지역 민방을 따낸 이모씨(35) 등 현철씨와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자금출처를 조사하는 한편,유선방송사업자 선정,고속도로 휴게실 운영권 입찰 과정 등에서 현철씨를 통한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한보의 로비자금이 홍의원을 통해 현철씨에 건네진 사실을 중시,현철씨가 한보로부터 직접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7일 한보사건 1차 공판이 끝나는대로 정태수 총회장을 불러 추가 조사할방침이다.
검찰은 현철씨 의혹사건을 대검 중수3과(과장 이훈규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강동형 기자>
1997-03-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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