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씨 관련의혹 정밀 조사중”/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현철씨 관련의혹 정밀 조사중”/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입력 1997-03-15 00:00
수정 1997-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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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소환대상자 없어

최병국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수사에 착수했음을 시인하면서도 시간을 충분히 달라고 요청했다.또 박경식씨 등 일부 관련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음을 암시했다.다음은 중수부장 일문일답.

­수사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일본에서 다나카 수상을 수사하는데 19년이나 걸렸다.서두른다고 될 일이 아니다.느긋하게 기다려 달라.수사를 한다고 해놓고 결과가 없으면 국민들이 이해를 하겠는가.서두르면 죽도 밥도 안된다.

­소환자는.

▲없다.수사의 대상부터 결정해야 한다.알아볼 시간을 충분히 달라.

­현철씨 주변인물에 대한 수사는.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뭘 조사할지 의혹을 먼저 제기해 달라.

­박경식·박태중씨 등 관련자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았나.

▲(한참동안 망설이다 웃으며)말을 안하겠다.

­현철씨도 출국금지 조치대상에 해당되나.

▲출국금지 조치 필요성이 있어야 한다.

­수사가 장기화되리라 보나.

▲놀고 있지는 않다.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조사하나.

▲한보사건 때도 모든 의혹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나.조사하고 있다.

­검찰에서 확보하고 있는 현철씨 관련 의혹은 어느 정도인가.

▲대단히 많다.기회가 되면 이야기해 주겠다.

­서울지검에서 수사를 하나.

▲확대 해석하지 말라.(최 중수부장은 오는 17일 한보사건 첫 공판준비로 바쁘다며 느긋하게 기다려달라고 거듭 당부했다)<강동형 기자>
1997-03-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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