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적자 30억불 넘어서/한은 발표

1월 경상적자 30억불 넘어서/한은 발표

입력 1997-03-05 00:00
수정 199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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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2번째… 올 2백억불 예상

1월의 경상수지 적자가 30억달러를 넘어서 월 기준으로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여행수지 적자는 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다.올해의 경상수지 적자는 정부의 전망치인 1백40억∼1백60억달러를 넘는 2백억달러쯤 될 것으로 예상된다.<관련기사 7면>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1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1월의 경상수지 적자는 30억9천만달러로 전년 1월보다 79.7% 늘어났다.지난해 8월의 36억2천만달러 적자에 이어 두번째이다.무역수지는 22억5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월의 여행수지 적자는 3억6천만달러로 종전의 최대치였던 지난해 7월의 3억4천만달러를 넘어섰다.겨울방학을 이용한 해외여행자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다.여행수지를 비롯한 무역외수지 적자는 7억5천만달러였다.

한편 국내외 경제예측 전문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가 6%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경상수지 적자가 1백90억달러에 근접하며 실업률은 2.4%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곽태헌·오승호 기자>

1997-03-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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