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과 소각장 분쟁(사설)

다이옥신과 소각장 분쟁(사설)

입력 1997-02-28 00:00
수정 1997-02-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노원구 상계쓰레기소각장 가동여부를 둘러싸고 서울시·노원구민협의체·김포매립지주민대책위원회간의 갈등이 첨예화되어 잘못하면 쓰레기대란까지 일어날 것 같다.쟁점은 쓰레기소각시 발생하는 맹독성물질 다이옥신농도에 있다.주민은 ㎥당 0.1나노g(10억분의 1g)이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서울시는 목동소각장에 비추어 0.5나노g까지는 괜찮다는 태도다.김포매립지대책위는 3월부터 소각장가동이 결정된 일이므로 1일부터 노원구 쓰레기반입을 금지한다는 입장이다.

설상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쓰레기소각중 발생하는 다이옥신을 명백한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각국정부는 배출기준치를 재검토해야 할 것임을 지적했다는 사실이 27일 보도됐다.이 기사는 우리 소각장분쟁을 더 어렵게 할 수밖에 없다.결국 상계소각장문제는 각 입장의 적당한 타협을 통해 풀어갈 과제가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원칙을 분명히 정해 순리에 따라 해결할 현안이 된 것이다.

무엇보다 다이옥신 배출기준치를 확정할 필요가 있다.현재 우리 기준은 0.5나노g으로 정해져 있기는 하나 규제기준이 아니라 단지 「권고치」이므로 강제력이 없다.일본은 0.1나노g을 더 강화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당연히 소각시설성능을 완벽하게 만드는 일이다.상계소각장만 해도 국감에서 설계에 백필터식으로 돼 있던 방지시설이 시공에서 전기집전식으로 바뀌었다는 의혹이 95년 국회에서 제기됐다.백필터식이 개량된 기술임은 알려진 일이다.현재도 당국은 보강시설을 하면 기대치이하로 줄일수 있다고 한다.그렇다면 왜 처음부터 바로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이 가능하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thumbnail -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앞으로도 계속 강남·강동·송파구에 소각장을 세워야 한다.기준의 확정과 시설가동의 투명성이 있어야만 해결할 수가 있다.적당주의에서 벗어나는 환경행정의 대혁신이 필요하다.현분쟁당사자 또한 자기주장에 앞서 합리적 수순을 찾아야 할 것이다.

1997-02-28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