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낙동강수계 현장점검/수질개선사업 현황 파악·공무원 격려

이 총리,낙동강수계 현장점검/수질개선사업 현황 파악·공무원 격려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7-02-15 00:00
수정 1997-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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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성 총리는 14일 부산·경남주민의 식수원인 김해 매리취수장과 덕산정수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엄격한 물관리를 위해 지난 11일 총리 직속으로 수질개선기획단(단장 이환균 총리행조실장)을 발족시킨데 이어 낙동강수질개선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공무원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이총리는 매리취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산·경남지역 주민이 마시는 수돗물을 마시면서 『물맛이 좋다』고 말했으며 함께 있던 문정수 부산시장은 『3급수인 낙동강원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생산원가 등 비용이 많이 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총리는 『어제 청와대 주례보고때 김영삼 대통령께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깨끗한 물을 먹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특별지시가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정부는 재정부담이 되더라도 4대강정화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총리는 이어 『수질개선기획단은 역사적 과업을 성실히 이행,다음 정권에서도 계속 수질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하는 등 위천공단건설문제로 예민한 지역정서를의식,정부의 철저한 물관리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이총리는 이에 앞서 헬기를 타고 안동댐∼대구∼부산에 이르는 낙동강수계 전지역을 상류에서 하류로 시찰한 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맑은 물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부산·경남지역 주민과 대구지역 주민은 이같은 의지를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강현욱 환경장관,이수질 개선기획단장이 수행했고 현지에서 이의근 경북지사,문정수 부산시장,김혁규 경남지사가 이총리를 영접했다.<김해=서동철 기자>
1997-02-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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