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업/은행 컨소시엄 구성/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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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02-10 00:00
수정 1997-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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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공급·감독 「프로젝트 파이낸싱제」 검토

정부는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건설과 같은 대규모 사업의 경우 국내 금융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프로젝트가 끝날때까지 자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사업추진에 대한 감독도 함께 맡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임창렬 재정경제원차관은 9일 『한보철강과 같은 대형 부도사태는 금융기관들이 대규모 사업에도 건별로 대출하고 담보를 확보하는 방식을 답습하고 있는데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보사태를 계기로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해 선진국 금융기관들처럼 여러 금융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하고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감독하는 방식을 택할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보사태가 지나치게 검찰 수사에만 초점이 맞춰져 관련기업이나 국민의 민생문제가 가려지고 있는 듯하다』며 『재경원은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한보사태에 따른 관련기업과 국민을 포함한 경제전반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오승호 기자>

1997-02-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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