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재외공보관 37명 초청 간담회

이 총리,재외공보관 37명 초청 간담회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7-02-07 00:00
수정 1997-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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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홍보 최선봉” 노고 다독여/현지활동 어려움·고층 봇물… 총리,일일이 청취

이수성 국무총리는 6일 김준길 주미국공보공사 등 국가홍보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재외공보관 37명을 세종로 종합청사로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재외공보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년만에 귀국한 공보관들을 격려하고 현지활동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한 자리였다.

이총리는 간담회를 시작하며 『그동안 나라 안팎의 격동하는 정세로 인해 해외홍보활동을 하는데 특별한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인삿말에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내자 『박수는 오히려 내가 여러분들에게 보내냐 하는데…』라며 현지활동의 어려움을 기탄없이 이야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성옥 오사카 공보관은 『그동안 가장 곤욕을 치른 것은 노동법 문제였다』고 말하고 『국가가 하는 일이 국민을 위하지 않는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면서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이 문제에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영호 오타와 공보관은 『지난번 크레티앙 캐나다 총리가 방한한뒤「한국의 노동법은 캐나다 보다 선진적인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면 한국적인 배경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면서 같은 생각을 피력했다.

서지원 유엔 공보관은 『최근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은 사설을 통해 「노동법과 관련해서 일본은 정부가 단호하게 처리해서 성공했으나 유럽은 얼버무리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도 단호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실었다』고 소개했다.

또 유운영 멕시코 공보관은 『중남미 홍보를 중미 멕시코 한곳에서 맡는 것은 벅찬 일』이라면서 『남미에 한사람의 공보관을 늘려달라』고 요청,이총리로 부터 『꼭 이루어지도록 돕겠다』는 대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서동철 기자>
1997-0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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