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학군 열풍」 사라졌다

서울 「8학군 열풍」 사라졌다

입력 1997-02-01 00:00
수정 1997-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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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남고생 정원 미달… 타학군서 충원

서울 강남 8학군의 고등학교를 배정받으려면 일정기간(7개월∼2년) 동안 살아야했던 「거주기간 적용제」가 폐지됐다.87년에 도입된지 10년만이다.대학입시에서 학교생활부 성적 반영 비율을 확대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히려 8학군을 기피하면서 강남 인구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유인종)은 31일 97학년도 일반계 주간고(인문계고) 신입생 11만5천879명에 대한 배정안을 확정,1일 학생들에게 학교배정통지서를 전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남학생은 용산 4·마포 5·강남 8학군에서,여학생은 동대문 2·성동 3·용산 4·마포 5학군에서 정원보다 학생이 부족해 이웃 학군 학생들로 충원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계획이득’ 환원하는 공공기여 정책, 균형발전 실현하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재설계 필요”

서울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24일 서소문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도시공간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공공기여 제도가 도시 균형발전의 실질적 수단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공기여, 도시의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민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획이득을 공공시설·재원으로 환원하는 공공기여 제도의 10년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보다 체계적·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실사구시, 사실에 근거해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 저의 의정활동 철학”이라고 밝히며, AI를 활용한 ‘(가칭)서울형 공공기여 우선투자지수’를 연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는 “공공기여는 더 많이 개발된 곳의 보상이 아니라, 더 절실한 곳을 먼저 살피는 서울 균형발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기여 제도가 단순한 계획이득 환수를 넘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핵심 정책수단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주문하며 “데이터 기반 접근을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집행부와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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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8학군의 남학생은 정원 1만6천685명에 135명이 부족,9학군의 학생들로 채웠다.반면 여학생은 정원보다 450명이 초과,9학군의 서문·세화·동덕 등 3개 여고에 분산,배정했다.<박홍기 기자>

1997-02-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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