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검색사 시험 공종성 논쟁

정보검색사 시험 공종성 논쟁

김환용 기자 기자
입력 1997-01-31 00:00
수정 1997-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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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온라인 오픈북 시험 부정 소지”/진흥회 “전문과정 별도시험… 문제 없다”

지난 29일 시행된 인터넷 정보검색사 인증시험에 앞서 지난 24일 서울 명륜동 인터넷 카페 「오투누리」에서 시험을 주관한 한국 정보통신진흥협회측과 PC통신 동호회측이 공개토론회를 갖고 시험의 공정성및 실효성여부를 놓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천리안 「네트워크 유저 동호회」,나우누리 「인터넷 스터디 포럼」 등 8개 통신동호회(회원 4만명)는 지난해 8월 시험계획이 발표된 이후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는 3차례에 걸쳐 반대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강한 반발을 보여왔다.

이날 토론회에서 동호회측은 ▲1차시험이 온라인­오픈북으로 진행되는 등 시험의 객관성및 변별력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점 ▲정보검색사 인증시험이라는 명칭의 부적절함 ▲수험료(2만원)가 다른 시험에 비해 비싸다는 점 등을 따졌다.

이에 대해 주관단체 대표로 나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최성규 사업관리본부장은 『인증시험은 인터넷 인구의 저변확대,인터넷 인프라의 확산을 기본취지로 한 것으로 검색사 자격증 소지자의 전문성 문제는 활용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눠 시험을 치르므로 문제될 게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토론회는 4시간여동안 이어졌으나 양측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김환용 기자>
1997-01-3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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