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공중전화에 “독가스”/안양

은행 공중전화에 “독가스”/안양

입력 1997-01-25 00:00
수정 1997-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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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 실신… 금품 노린 범행 가능성

은행 안에서 공중전화를 사용하던 40대 여자가 수화기에 묻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독가스를 맡고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상오10시30분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3동 국민은행 안양지점 안에서 이명숙씨(45·여·만안구 호계동 쌍용아파트)가 공중전화를 사용하려다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며 실신했다.

이씨는 『전화수화기를 약 1분가량 들고 있다가 내려놓는 순간 눈이 따갑고 목구멍에 심한 통증과 함께 현기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씨는 현재 양쪽눈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눈동자가 충혈됐으며 몸에 가벼운 두드러기증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전화기의 송·수화기에 뿌려놓았거나 묻혀놓은 중독성이 강한 가스성분이나 마취약품에 이씨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은행고객의 금품을 노린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은행안 폐쇄회로 TV에 녹화된 테이프를 분석,조사중이다.<안양=조덕현 기자>
1997-01-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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