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년 설립… 90년대 들어 사세 급신장/올 매출목표 7조… 철강건설에 주력
철강업계의 「이무기」가 된 한보그룹은 지난 74년 한보상사로 출범,20여년만에 22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랭킹 14위의 대그룹으로 변신했다.특히 수서파동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정총회장이 93년 복귀한 이후 7월 상아제약을,94년 7월 삼화신용금고를 인수했고 이어 유원건설을 인수하고 곧바로 이르쿠츠크 가스전 사업에 진출하는 등 몸집키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올해 그룹매출 목표는 7조1천억원.이중 절반 가까이를 그룹도약의 주춧돌이자 애물단지가 된 한보철강이 도맡고 나머지는 건설부문이 담당한다.
그룹 경영은 지난 91년 수서사건을 계기로 3남 보근(34)씨가 그룹회장으로 취임,주력인 한보철강을 거머쥔 이후 4남이 나눠 경영하는 소그룹분할체제를 이루고 있다.장남 종근씨(43)가 한보관광,승보목재,대성목재,영동전문대를,2남 원근씨(35)는 상아제약과 영상프로그램 제작회사인 한맥유니온을,4남이자 그룹부회장인 한근씨(31)는 무역,정보통신을 각각 맡고 있다.그러나 내면적으로 경영실권은 정총회장이 행사해왔다.
철강업계의 「이무기」가 된 한보그룹은 지난 74년 한보상사로 출범,20여년만에 22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랭킹 14위의 대그룹으로 변신했다.특히 수서파동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정총회장이 93년 복귀한 이후 7월 상아제약을,94년 7월 삼화신용금고를 인수했고 이어 유원건설을 인수하고 곧바로 이르쿠츠크 가스전 사업에 진출하는 등 몸집키우기에 여념이 없었다.
올해 그룹매출 목표는 7조1천억원.이중 절반 가까이를 그룹도약의 주춧돌이자 애물단지가 된 한보철강이 도맡고 나머지는 건설부문이 담당한다.
그룹 경영은 지난 91년 수서사건을 계기로 3남 보근(34)씨가 그룹회장으로 취임,주력인 한보철강을 거머쥔 이후 4남이 나눠 경영하는 소그룹분할체제를 이루고 있다.장남 종근씨(43)가 한보관광,승보목재,대성목재,영동전문대를,2남 원근씨(35)는 상아제약과 영상프로그램 제작회사인 한맥유니온을,4남이자 그룹부회장인 한근씨(31)는 무역,정보통신을 각각 맡고 있다.그러나 내면적으로 경영실권은 정총회장이 행사해왔다.
1997-01-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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