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의 산뜻한 재출발(사설)

클린턴의 산뜻한 재출발(사설)

입력 1997-01-21 00:00
수정 1997-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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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2기정부 출발은 아주 산뜻해 보인다.세계는 대체로 평화롭고 미국은 번영을 구가하고 있다.

그가 처음 대통령에 취임한 93년때보다 모든게 좋아진 상황이다.93년의 미국은 경제적으로 매우 불안한 처지에 있었으며 세계는 아직 냉전이후의 혼미속에 있었다.그러나 이제 미국의 경제는 호황이고 세계는 미국의 리더십 아래 안정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정부의 앞날이 모두 핑크빛만은 아니다.다수당인 공화당과의 싸움,재정적자를 0으로 돌려놓겠다는 벅찬 공약이행의 짐이 기다리고 있다.

동유럽으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확대계획에 대한 러시아의 불안을 해소하는 문제,21세기의 거대세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과의 관계정립문제 등은 클린턴에 커다란 시험이 될 것이다.특히 중국문제에는 황화론과 자유세계의 일원으로 유도해야 된다는 두 가지의 주장 사이에서 미국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방황을 계속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기회 있을 때마다 황화론의 위험성을 경고해왔다.그것은 중국을 가상적으로 상정하고 추진하는 정책은 필연적으로 중국을 그렇게 몰고갈 것이란 점 때문이다.

이정미 서울시의원, 제2회 백의종군길 도보행진 출정식 참석… “역사의 길, 시민과 함께 잇는다”

서울시의회 이정미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종각에서 열린 ‘제2회 백의종군길 도보행진 출정식’에 참석해 백의종군길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백의종군길 서울 구간 복원과 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활용을 위한 여정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날 출정식 자리에는 최재형 종로구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이정미 서울시의원, 백의종군길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한국노총 측, 그리고 수많은 시민이 함께 자리해 백의종군길이 지닌 뜻깊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번 도보행진의 무사 완주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직접 겪었던 백의종군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따라가는 이 길은 서울시를 기점으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를 거쳐 경상남도 합천군에 이르기까지 총연장 약 670km에 달하는 대규모 역사문화탐방로이다. 지난 15일 포문을 열고 약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이번 도보행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전 구간을 두 발로 직접 걸으며 그 길에 서려 있는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깊이 있게 체득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정비나 보수가 시급하거나 새롭게 노선을 개척해야 할 지점들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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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문제도 클린턴정부의 과제가 될 것이다.클린턴정부는 그동안 북한 끌어안기전략을 구사해왔다.앞으로도 그 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미국은 미의회 조사국(CRS)이 최근 펴낸 한반도관련보고서의 지적대로 미국이 두개의 한국정책에 균형을 유지하려는데 대한 한국민의 회의적 시각,한반도문제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배제시키고 한·미간의 이간을 노리는 북한의 전략에 미국이 부지불식간에 말려들고 있다는 한국의 우려를 어떻게 불식시킬수 있느냐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97-01-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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