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시험 무기 연기/자동차3사 파업/도로주행 차량 구입못해

운전면허시험 무기 연기/자동차3사 파업/도로주행 차량 구입못해

입력 1997-01-13 00:00
수정 1997-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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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노련 소속 사업장 노조의 파업과 현대자동차의 휴업 조치로 전국 운전 면허시험장과 자동차운전 전문학원들이 도로주행용 차량을 구입하지 못해 시험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운전면허시험에 추가된 도로주행 시험을 위해 현대·대우·기아자동차 3사는 조수석에 보조브레이크가 장착된 300여대의 「도로주행 시험용」 차량을 이달초까지 납품하기로 했으나 구랍 26일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차량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납품 기일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24개 국가 운전면허시험장과 자동차운전 전문학원들은 새해 들어 학과 및 기능시험 합격자에 대한 도로주행 시험을 연기,응시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달 초까지 4개 운전면허시험장에 모두 60여대의 차량을 확보,13일부터 도로주행시험을 보기로 했으나 차량을 한 대도 납품받지 못해 도로주행시험 일정을 2월10일 이후로 연기했다.

부산,인천 등 지방경찰청도 매일 학과 및 기능시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나 차량이 없어 도로주행 시험일정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김태균 기자>

1997-01-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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