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업대책마련 착수
기업이 고용할 사람을 찾는 구인자수를 일자리를 찾는 사람수로 나눈 구인배율이 사상 처음으로 6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직업훈련을 대폭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실업대책마련에 착수했다.
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전국 52개 직업안정기관이 집계한 작년 11월의 전국구인배율은 1.45로 작년 5월이후 6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5월 2.61이던 구인배율은 6월에 2.38로 떨어진 뒤 7월 2.15,8월 2.09,9월 1.80,10월 1.57배로 하락한 데 이어 11월까지 6개월 연속하락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국구인배율이 6개월 연속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금까지는 지난 92년에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하락한 것이 기록이었다.
재경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취업시즌에는 구직자수가 늘어나 구인배율이 낮아지는 것이 보통이나 최근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구인자수감소가 취업시즌 훨씬 전부터 시작돼 이같은 구인배율의 장기적 감소현상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임태순 기자>
기업이 고용할 사람을 찾는 구인자수를 일자리를 찾는 사람수로 나눈 구인배율이 사상 처음으로 6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고용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직업훈련을 대폭 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실업대책마련에 착수했다.
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전국 52개 직업안정기관이 집계한 작년 11월의 전국구인배율은 1.45로 작년 5월이후 6개월째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난해 5월 2.61이던 구인배율은 6월에 2.38로 떨어진 뒤 7월 2.15,8월 2.09,9월 1.80,10월 1.57배로 하락한 데 이어 11월까지 6개월 연속하락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국구인배율이 6개월 연속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금까지는 지난 92년에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연속하락한 것이 기록이었다.
재경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취업시즌에는 구직자수가 늘어나 구인배율이 낮아지는 것이 보통이나 최근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구인자수감소가 취업시즌 훨씬 전부터 시작돼 이같은 구인배율의 장기적 감소현상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임태순 기자>
1997-01-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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