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연두회견/여 대선후보 총재입장 분명히 표명

김 대통령 연두회견/여 대선후보 총재입장 분명히 표명

입력 1997-01-08 00:00
수정 1997-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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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동법 경쟁력 향상 출발점/대통령직속 「금융개혁위」 설치”

□5대 국정지표

·국가경제 체질 개선

·평화통일 기반 구축

·부정부패 지속 척결

·공명정대 대선관리

·서민생활 개선 주력

김영삼 대통령은 7일 『오늘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노와 사가 서로 참여와 협력의 정신으로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재정립해야 된다』면서 『작년말 43년만에 단행된 노동관계법의 개정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의미있는 출발이며 선진형으로 바뀐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10시 청와대 춘추관 대회견실에서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나 기업인이 조금씩 불리한 사항이 있더라도 경제가 어려운 만큼 대국적으로 참고 견뎌야 한다』고 노사양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정부로서도 생산적 노사협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않을 것이며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생활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회견연설문에서 ▲경제체질 개선 ▲안보태세 확립과 평화통일기반 구축 ▲부정부패의 지속적 척결 ▲공명정대한 대통령선거관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5대 국정지표를 제시했다.특히 대통령 직속으로 금융개혁위를 설치,금융산업개편방안을 입안하겠다고 밝혔으며 위원회는 민간중심의 자문위 성격으로 이달 중순 발족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또 『정부는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관련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이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1조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신한국당 대선후보는 전당대회에서 결정될 것이며 당을 책임지고 있는 총재의 입장에서 분명한 나의 입장을 당원과 국민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해 경선후보들중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할 것임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대선후보 결정은 너무 일찍하는 것도 온당치 않고 너무 늦게 하는 것도 옳지 않으며 가장 적절한 시기에 전당대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대선에 대비한 당정개편 문제와 관련,『현재 이수성 총리는 행정부에서 국무총리로서 아주 일을 잘하고 있기 때문에총리로서 일을 맡기는 것이 옳다』면서 『당정개편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야당 총재들의 면담요구에 대해 『야당총재들을 이 시점에서 만나 무슨 해결의 길이 있는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당분간 야당총재와 만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목희 기자>
1997-01-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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