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주간… 올들어서도 시간 단축
북한은 최근 극심한 유류난에 따른 전력부족으로 군사분계선에서의 대남확성기방송을 크게 줄이고 지난 연말에는 아예 2주간 방송을 중단시킨 것으로 4일 밝혀졌다.
육군 무적태풍부대가 이날 이 부대를 순시한 김동진 국방장관에게 보고한데 따르면 북한군은 24시간 실시해오던 대남방송시간을 지난해 11월부터 대폭 줄였으며 지난달 7일부터 2주일간은 아예 대남방송을 중단했다.이에 따라 하루평균 대남방송시간은 3시간30분으로 줄어들었다.
또 북한군 전방초소에서는 극심한 식량난으로 해이해지는 사병의 군기를 세우기 위해 구타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되고 있고 그 횟수도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군 당국자는 『대남방송시간이 감소한 것은 유류난에 따른 전력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타증가의 경우 상급부대원이 일선초소에 내려보내는 식량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일이 급증,느슨해지는 군기를 세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황성기 기자>
북한은 최근 극심한 유류난에 따른 전력부족으로 군사분계선에서의 대남확성기방송을 크게 줄이고 지난 연말에는 아예 2주간 방송을 중단시킨 것으로 4일 밝혀졌다.
육군 무적태풍부대가 이날 이 부대를 순시한 김동진 국방장관에게 보고한데 따르면 북한군은 24시간 실시해오던 대남방송시간을 지난해 11월부터 대폭 줄였으며 지난달 7일부터 2주일간은 아예 대남방송을 중단했다.이에 따라 하루평균 대남방송시간은 3시간30분으로 줄어들었다.
또 북한군 전방초소에서는 극심한 식량난으로 해이해지는 사병의 군기를 세우기 위해 구타하는 모습도 자주 목격되고 있고 그 횟수도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군 당국자는 『대남방송시간이 감소한 것은 유류난에 따른 전력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타증가의 경우 상급부대원이 일선초소에 내려보내는 식량을 중간에서 가로채는 일이 급증,느슨해지는 군기를 세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황성기 기자>
1997-01-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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