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KNCC의 「개혁·개방」 이룬 해/’96 종교계 결산

개신교/KNCC의 「개혁·개방」 이룬 해/’96 종교계 결산

김원홍 기자 기자
입력 1996-12-22 00:00
수정 1996-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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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찰환경 보존·지역개발 대립 핫이슈/카톨릭­2천년 「대희년」 준비·우리말 교리서 완성

올해 개신교와 불교·카톨릭 등 종교계는 조용한 가운데 교계별로 「21세기를 맞는 준비」를 갖춘 한해였다.

불교계는 사찰환경보존과 지역 주민들의 개발의지가 첨예하게 대립했으며 개신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가맹교단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교회협의 개혁과 개방을 이루었으며 카톨릭은 2000년 대희년을 맞는 준비와 교리서·미사통상문의 우리말 시행등 카톨릭신앙의 토착화에 성공한 한해였다.

불교신문과 불교방송·월간 불교등 불교 관련 언론인들이 뽑은 「96 불교계 10대뉴스」는 ▲경부고속철도 경주도심통과 반대운동 ▲해인골프장 건설 반대운동 ▲대통령 국군군종센터 방문및 종교편향 파문 ▲석굴암 돔과 본존불에 균열발견 ▲불교 대구방송국 개국 ▲해인사 고려대장경 CD롬화 ▲초파일 전후로 잇따라 일어난 훼불사건 ▲종합토지세법을 비롯한 사찰 토지관계법 정비 ▲불교청소년단체 파라미타창립 ▲세계불교석학 세미나 등이다.

이밖에 ▲한·중·일 불교우호대회 개최와 ▲서경보스님·이기영 박사 등 열반과 타계도 주요뉴스였다.

불교계는 올해 연초부터 고속철도의 경주도심 통과와 해인사 인근의 가야산 해인골프장 건설 반대운동을 편 결과 사찰환경과 문화재보호차원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한해였다.

기독교 신문이 선정한 개신교계의 올해 주요뉴스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개혁과 개방 ▲북한주민 돕기운동 ▲대한예수교 장로회에 여성목사 탄생 ▲다락방전도운동 이단규정 ▲기독신학대학원과 합동신학대학원 설립인가 ▲국보위 상임위원장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했던 교계인사들 반성 및 과거 청산성명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지역총회제로 전환 ▲한국찬송가공회 「수정본 찬송가」발행 중단 ▲부활절연합예배 여의도광장에서 장충체육관으로 장소변경 등이다.

가톨릭신문이 선정한 카톨릭교회 10대뉴스는 ▲한·일 주교단이 공통역사교재의 편찬추진 ▲한국주교단의 교황청방문 ▲카톨릭교회 교리서 우리말본 완간 ▲우리말 새 미사 통상문 인중 및 시행 ▲김대건신부 순교 150주년 기념 신앙대회 ▲수원교구 최덕기 부주교 탄생 ▲인천 가톨릭대학교 개교 ▲광주 및 대구평화방송국 개국 ▲서울 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북녘형제와 국수 나누기운동 전개 ▲한국교회에 첫 4형제신부 탄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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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불교와 개신교,카톨릭,민족종교 등이 연합해서 북한수재민돕기 운동을 펴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설립했으며 남북통일에 대비해서는 북한에 있던 사찰·교회·성당 등 종교시설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돋보였던 한해였다.<김원홍 기자>
1996-12-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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