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박사」로 노벨상 후보에 네차례나 오른 경북대 농학과 김순권 교수(51)의 육종 연구실에 도둑이 들어 김교수가 개발중인 신품종 슈퍼옥수수 500여종을 모두 훔쳐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교수에 따르면 11월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출장으로 학교를 비운사이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내 자신의 육종연구실 비닐하우스 250여평에서 재배하던 슈퍼옥수수 신품종 500여종이 모두 도난당했다.
한편 이날 대구 북부경찰서는 김교수의 슈퍼옥수수를 훔친 이용희씨(51·무직·북구 대현1동 112)를 절도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이씨는 경찰에서 『학교안을 돌아보던중 밭에 알맹이가 많은 옥수수가 방치돼 있어 비둘기 모이용으로 좋겠다는 생각에 100여개를 가져왔으며 훔칠 의사는 없었다』고 말했다.<대구=황경근 기자>
김교수에 따르면 11월25일부터 지난 6일까지 출장으로 학교를 비운사이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내 자신의 육종연구실 비닐하우스 250여평에서 재배하던 슈퍼옥수수 신품종 500여종이 모두 도난당했다.
한편 이날 대구 북부경찰서는 김교수의 슈퍼옥수수를 훔친 이용희씨(51·무직·북구 대현1동 112)를 절도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이씨는 경찰에서 『학교안을 돌아보던중 밭에 알맹이가 많은 옥수수가 방치돼 있어 비둘기 모이용으로 좋겠다는 생각에 100여개를 가져왔으며 훔칠 의사는 없었다』고 말했다.<대구=황경근 기자>
1996-12-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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