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행정장관에 주어진 과제(해외사설)

초대 행정장관에 주어진 과제(해외사설)

입력 1996-12-17 00:00
수정 1996-12-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콩의 행정장관 선거에서 동건화의 압도적 승리는 그의 입지를 강화해 주었다.그러나 그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확신할 수 없는 미지의 지도자다.그는 홍콩같은 다원화된 사회속에 「일국양제」(한나라의 두가지 제도)라는 이론을 하루하루의 실제 생활속에 실현시켜야할 책임을 지게 됐다.

홍콩시민들은 동씨가 홍콩주권의 중국 귀속과 고도의 자치를 병립·조화시켜나가는 임무에 대해 행정장관 당선자로서 어떤 역할을 하려하는지 궁금해한다.재벌출신 동씨는 홍콩을 대표하고 번영과 안정유지의 임무를 맡게 됐다.북경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지역 이익을 대변하는 것과 효율적인 행정운영 등도 그의 임무다.그의 개인적 배경은 사업적 관점에서 문제를 보려는 경향을 갖게 할는지 모른다.그는 대중적인 정치토론 과정을 불필요한 것으로 간주하는듯 하다.그러나 그는 홍콩시민들의 손이 아니라 선거위원회의 400명의 위원에 의해 선출됐음을 잊어선 안된다.반대의견과 비판자에게도 귀기울일때 더 넓은 지지위에서 행정장관에 취임할 수 있을 것이다.

홍콩은 영국의 반대에도 중국 의도대로 기존 의회를 대체할 새 의회선거를 앞두고 있다.홍콩특별행정구는 다양성에 기초할때 발전할 수 있다.다양성을 두려워해선 안되며 의회가 행정부의 감시자 역할을 잃어서도 안될 것이다.동씨는 여러차례 홍콩건설을 위해 다양한 그룹들의 합의 기반 도출을 강조했다.홍콩의 역동성과 홍콩다움은 자유로운 분위기 보장에서 출발한다.홍콩은 지난 92년부터의 정치적 굴곡에도 불구,홍콩이 운영돼야 하는 방법에 대한 합의를 유지해 왔다.이러한 합의를 유지해 나가는 것도 동씨의 역할이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20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연합회 출범을 축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출범식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들이 뜻을 모아 연합회를 공식 출범하는 자리로, 지역 상권의 공동 대응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의원은 관악구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자 생활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연합회 출범이 상인 간 연대와 상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관악경제의 대동맥이자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경제 현장”이라며 “이번 연합회 출범이 상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별 점포를 넘어선 협력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연합회가 현장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 의원은 “앞으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관악구 전통시장·상점가 연합회 출범식 참석

이같은 합의란 모든 사람이 모든 문제에 동의하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사회구성원들이 그 사회를 위해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이것은 한편 그 구성원들이 갖는 의견들이 「지배자」들로부터 존중받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위의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선 특별한 지도력을 필요로 한다.동씨가 6개월동안 익혀나가야할 덕목이기도 하다.

1996-12-17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