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이 김일성 사후 처음으로 지난 24일 북한군 판문점 대표부를 방문했다고 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은 이날 최전방에 나가 여러 단위들과 병실·침실 등 후방시설을 돌아보면서 초병들의 근무수행 실태와 생활을 알아보고 모든 초병이 경계근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날 판문점 방문에는 군 총정치국장 조명록(차수),대장 현철해,김하규,상장 박재경과 당중앙위 비서 김기남,김국태,김용순,제1부부장 이용철,장성택 등 당과 군의 고위간부들이 동행했다.
우리 정부당국은 김정일의 판문점 방문에 대해 『북한주민들에게 남북관계의 긴장국면을 재인식시키고 최고사령관으로서의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판문점 대표부에 힘을 실어줌으로써서 대미협상과 무장공비사건의 막바지 해결국면에 유리한 입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김경홍 기자>
내외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은 이날 최전방에 나가 여러 단위들과 병실·침실 등 후방시설을 돌아보면서 초병들의 근무수행 실태와 생활을 알아보고 모든 초병이 경계근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날 판문점 방문에는 군 총정치국장 조명록(차수),대장 현철해,김하규,상장 박재경과 당중앙위 비서 김기남,김국태,김용순,제1부부장 이용철,장성택 등 당과 군의 고위간부들이 동행했다.
우리 정부당국은 김정일의 판문점 방문에 대해 『북한주민들에게 남북관계의 긴장국면을 재인식시키고 최고사령관으로서의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판문점 대표부에 힘을 실어줌으로써서 대미협상과 무장공비사건의 막바지 해결국면에 유리한 입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김경홍 기자>
1996-11-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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