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대의 삼풍백화점 부지매각 입찰이 잇따라 유찰되는 등 서울시가 「삼풍부동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최근 승려 2명이 삼풍백화점 부지매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
3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말 삼풍부동산 매각입찰이 유찰된 직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불교종단 소속의 승려 2명이 시청을 찾아와 『수천억의 돈이 있는데 종단 대표 또는 산하 사찰의 이름으로 삼풍백화점 부지를 매입할 수 있겠느냐』며 시청측의 의견을 물었다는 것.
시관계자는 이어 『터무니없는 제의같지는 않았지만 액수가 거액인 점에 비춰 현재 시중에 떠도는 수조원대의 「괴자금」중 일부로 원소유주가 따로 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며 『그러나 이들 승려들이 이후 다시 전화를 걸어와 「사정이 생겨 포기한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설명.
3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말 삼풍부동산 매각입찰이 유찰된 직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불교종단 소속의 승려 2명이 시청을 찾아와 『수천억의 돈이 있는데 종단 대표 또는 산하 사찰의 이름으로 삼풍백화점 부지를 매입할 수 있겠느냐』며 시청측의 의견을 물었다는 것.
시관계자는 이어 『터무니없는 제의같지는 않았지만 액수가 거액인 점에 비춰 현재 시중에 떠도는 수조원대의 「괴자금」중 일부로 원소유주가 따로 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며 『그러나 이들 승려들이 이후 다시 전화를 걸어와 「사정이 생겨 포기한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설명.
1996-11-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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