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서울대/“테라급 반도체 공동연구”

LG­서울대/“테라급 반도체 공동연구”

입력 1996-11-01 00:00
수정 1996-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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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800만쪽 기억량/150억 지원 「초미세소자기술연」 설립키로

LG반도체는 서울대와 테라(1테라는 1천기가·신문 8백만쪽 기억용량)비트급 이상의 반도체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LG반도체는 이에 따라 서울대에 「초미세소자기술연구소」 설립자금 1백5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2002년까지 단전자를 이용,양자구조의 새로운 신소자 개발과 원자단위의 제어가 가능한 테라급 초미세 공정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D램반도체는 기억용량을 4배 늘릴 때마다 회로선폭을 보다 가늘게 해 집적도를 높여야 하며 16기가비트 이상의 기억소자 구조에서는 전자의 이동거리가 미세하게 좁아져 전자가 방향성을 잃고 불규칙운동을 함으로써 기존의 기억소자구조가 기능을 잃게 된다.따라서 현재의 D램반도체 제조기술로는 4기가비트 또는 16기가비트급 이상의 칩을 개발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16기가비트급 이상의 칩을 만들기 위해서는 신개념의 소자개발이 관건이다.

서울대 초미세소자기술연구소는 소자연구부와 공정연구부,특성분석연구부로 구성되며 테라급 D램제조기술을 연구하는 7명의 테라그룹교수진을 중심으로 공대교수 15명과 대학원생 및 LG반도체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가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권혁찬 기자>

1996-11-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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