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친위쿠데타 계획”/「5·18」 항소심 5차공판

“85년 친위쿠데타 계획”/「5·18」 항소심 5차공판

입력 1996-10-25 00:00
수정 199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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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원씨 증언/보안사령관이 수립 지시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5차공판이 24일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한용원(당시 보안사 정보1과장)·이원홍(청와대 민원수석비서관)·권정달(보안사 정보처장)씨 등 5·17 및 5·18관련 증인 3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권정달씨 등은 80년 5월초 『전두환 보안사령관으로부터 노태우·정호용씨 등과 협의해 계엄확대·국보위설치·국회해산 등을 골자로 하는 시국수습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신군부측이 사전에 집권의도를 가지고 있었음을 증언했다.

한씨는 또 『12대 총선 직후 안필준 보안사령관이 「전두환 대통령의 방미기간 중 여소야대 정국은 새정치질서 창조라는 정치목적에 어긋난다는 명분으로 친위쿠데타 계획을 작성하라」고 지시했으나 무리한 방법으로 친위쿠데타를 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진술했다.〈김상연 기자〉

1996-10-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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