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도 외국헌금 받아/쿠바 설탕재벌 27만불 기부”

“미 공화당도 외국헌금 받아/쿠바 설탕재벌 27만불 기부”

입력 1996-10-23 00:00
수정 1996-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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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WSJ지 보도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민주당이 아시아 기업인으로부터 불법적인 정치 헌금을 받았다는 공화당의 정치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브 돌 공화당 대통령후보 진영도 외국인으로부터 수십만달러의 선거기부금을 제공받았다고 미국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은 공화당도 외국인이 제공한 정치헌금을 받았으며 헌금 제공자중에는 쿠바 출신의 설탕재벌 알폰소 판훌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여권을 갖고 현재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고 있는 판훌은 공화당 예비선거기금모금위원회 부위원장의 직책을 갖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공화당에 4만4천달러를 기부했고 그가 소유한 플로 선 제당 사는 23만4천달러를 기부했다고 이 신문들은 밝혔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민주당에 정치헌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금융재벌 리포그룹이 공화당과도 관련을 맺고 있으나 민주당에 비해서는 미미한 관계라고 밝혔다.

한편 공화당의 정치헌금 공세로 수세에 몰려 있던 백악관은 공화당이 외국기업으로부터2백50만달러의 기부금을 받았으며 공화당 재정 책임자가 돈세탁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반격을 가했다.
1996-10-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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