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찾은 수험생 10%가 우등생

정신과 찾은 수험생 10%가 우등생

입력 1996-10-20 00:00
수정 199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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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이시형 박사 작년사례 분석/성적 등락에 민감… 고2가 절반 차지

정신과 병원을 찾는 고3 또는 재수생의 상당수는 상위권의 우수학생이다.

서울 강북삼성병원 이시형 박사(신경정신과)는 지난 1년동안 이 병원 신경정신과를 찾은 16∼20세 환자 153명과 가족,주부환자 164명 등을 대상으로 대학입시와 관련한 정신적 피해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고3이나 재수생 환자가운데 10% 가량은 전교 또는 학급에서 1,2등을 다투는 등 상당수가 우수한 학생들이었다.이들은 교과점수가 1∼2점만 떨어져도 밤잠을 설치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또 정신과를 찾는 수험생환자는 고2가 가장 많아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줄곧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다 2학년 2학기들어 성적이 떨어져 정신과를 찾는 경우가 전체의 절반이었다.〈주병철 기자〉

1996-10-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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